경기도가 자치분권을 홍보하기 위해 도내 지자체 곳곳을 직접 찾아가 자치분권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최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등 자치분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경기도가 17일부터 광주시, 용인시, 안양시, 오산시, 남양주시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치교실’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찾아가는 자치교실은 도가 ‘지방자치’ 공감대를 위해 2016년부터 운영 중으로 자치분권과 주민자치를 명사 초청 강연, 그룹토론, 청소년 교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시군 수요에 따라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소규모 대면교육이나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내용은 알기 쉬운 자치분권 또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 등 시군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실시한다.
경기도는 찾아가는 자치교실을 통해 경기도의 자치분권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현장에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주민자치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비대면 교육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조창범 도 자치행정과장은 “찾아가는 자치교실이 자치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자치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