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19 확진자 500명 돌파 전망···수도권 중심 재유행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11-26 09:05:56

기사수정
  • 박능후 “나 하나쯤이야 하는 행동이 가족, 지인, 동료 감염으로 이어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26일 오전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8개월만에 5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3월 6일 이후 8개월 만에 일일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코로나는 나와 가족의 바로 곁에 와 있다. 최근 사례를 보면 아파트 사우나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이 100명을 넘어섰고 에어로빅 학원과 군 훈련소에서 하루이틀 사이에 5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특히 젊은층의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0~30대 감염자 비중은 한달 새 28%까지 증가했다”면서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젊은 중환자 수도 19명에 달한다”고 했다.

   

신규 확진자의 증가세는 수도권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신규 확진자 382명 중 수도권에서 255명이 발생했다. 지난 20일부터 5일 연속 200명대를 이어가는 추세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서울시에서는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누적 114명(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11명, 홍대새교회 관련 103명) ▲서울 서초구 1~2번 사우나(71명, 39명) ▲강서구 병원 관련 39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누적 36명,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키즈카페 관련 누적 8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박 1차장은 “유흥주점이나 단체여행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도 여전히 발생하는 현실”이라며 “나 하나쯤이야 하는 행동이 나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동료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원욱 의원, “개혁신당 돌풍은 동탄에서” 총선 후보 등록 완료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정: 동탄1·2·3·5동, 반월동)이 22일(금), 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 화성(정) 후보자로 등록을 마치고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이원욱 의원은 이번 총선으로 개혁신당이 양극단 혐오정치를 끝내고,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본후보 등록을 마친 이원욱 의원은 “지난 21.
  2.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방문객 대중교통 이용 당부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사업소)는 3월 23(토)부터 24일(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2024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 및 `2023~2024 프로농구`가 개최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잠실야구장에서는 2023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LG와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
  3. 김현정 후보, “GTX연계 평택 글로벌대학 캠퍼스 추진” GTX A·C노선 연장으로 서울·평택간 30분대 통근이 가시화한 가운데,  외국 명문대를 유치해 평택 글로벌캠퍼스를 만들겠다는 공약이 나왔다. 21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시병 국회의원 후보는 “국내외 대학 유치는 100만 글로벌 특례시를 지향하는 평택시의 과제로 꼽혀왔다”며 “GTX A·C노선의 평택 구간 연장이 기...
  4. "토요일은 서울 곳곳 누비며 우리 가족 역사 만나러 가는 날" 토요일 주말, 자녀와 함께 교과서 속 역사 현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역사편찬원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교과서 역사기행(이하 교과서 역사기행)`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교과서 역사기행은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유산을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직접 걸어보며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각 답사...
  5. 차지호 선거사무소 개소식, “오산이 이끄는 미래 경기시대 열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오산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를 시작했다.`오산 미래가 되다, 따뜻한 미래설계자 차지호’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며 야당의 촉망받는 후보임을 입증했다.또한 시민사회 각계각층과 지지자들이 ..
  6. 박성중 부천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부천벨트’ 만들 것" 박성중 국민의힘 경기 부천을 후보는 23일, 부천시 중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부천의 발전과 4.10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출정에 돌입했다.이날 개소식에는 부천시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계양을 후보), 권성동 의원과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사...
  7. 인천시, 산하기관과 소통·협력 강화 나서 인천광역시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산하기관 협의체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인천시-산하기관 협의체는 시 산하에 있는 경제자유구역청,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산하기관의 관리‧대응 체계를 일원화하고, 대시민 서비스의 최일선에 있는 산하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