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민협 연수구의원, 송도국제도시 과밀학급 문제제기 및 학급신설 촉구
  • 오현택 기자
  • 등록 2022-09-23 12:24:46

기사수정

지난 20일 박민협 국민의힘 연수구의원(송도2,4,5)은 제25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도 4동·5동 과밀학급에 대한 문제제기 및 학교신설"을 촉구했다.

 

연수구의회 박민협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도의 과밀학급 문제와 학교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박 의원은 "경기·제주 다음으로 인천광역시가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과밀학급 비율을 차지한다"라며 "이러한 통계 결과는 인천 지역 전체의 문제가 아닌, 신도시 개발로 인해 대규모 인구유입이 일어나고 있는 송도 및 일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에 개교한 미송초등학교의 경우 현재 61학급으로, 인천 소재 초등학교 학급 평균 수인 30학급의 두배를 초과한다.

 

이어 박 의원은 "지역구 내의 고등학교 실황 역시 심각하다"라며 "당초 도시계획에서는 고등학교 2개교의 신설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2022년 4월 기준 교육청 학교 현황 통계에 따르면 고등학교 설립은 시작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2015년 동구에서 이전한 박문여자고등학교와, 같은 해에 개교한 포스코고등학교 이후 7년간 고등학교 설립이 이루어지지 않아, 송도의 많은 고등학생들은 등하교 안전권을 보장 받지 못한 채, 1시간 이상의 원거리 통학을 해야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송도4동·5동은 아파트 개발사업이 집중되어 있어, 향후 2년 동안 대략 1만 5천여 가구의 대규모 추가 인구유입이 예상된다."라며 "인구 규모 증가에 맞춰 다양한 도시 기반 시설들이 확충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교육 여건 만큼은 반비례하는 상황 속에서 눈에 띄는 개선의 여지나 뚜렷한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학령 인구 감소라는 명분을 내세워 각종 신설학교 승인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두었던 교육부의 무책임한 정책 결정의 결과인 과밀 학급과 원거리 통학으로 고통 받는 것은 결국 우리 아이들"이라며 비판을 이어간 박 의원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자부심 있는 교육도시 연수구에서 아이들이 기본적인 교육권을 충분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오로지 어른들의 몫"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과밀학급 해소 및 학교 신설 문제는 교육 행정 기관과 함께 모두가 목소리를 내야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조속한 현안 해결을 통해 아이들이 기본 교육권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민협 의원은 지난 17일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교육`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원욱 의원, “개혁신당 돌풍은 동탄에서” 총선 후보 등록 완료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정: 동탄1·2·3·5동, 반월동)이 22일(금), 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 화성(정) 후보자로 등록을 마치고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이원욱 의원은 이번 총선으로 개혁신당이 양극단 혐오정치를 끝내고,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본후보 등록을 마친 이원욱 의원은 “지난 21.
  2.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방문객 대중교통 이용 당부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사업소)는 3월 23(토)부터 24일(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2024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 및 `2023~2024 프로농구`가 개최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잠실야구장에서는 2023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LG와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
  3. "토요일은 서울 곳곳 누비며 우리 가족 역사 만나러 가는 날" 토요일 주말, 자녀와 함께 교과서 속 역사 현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역사편찬원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교과서 역사기행(이하 교과서 역사기행)`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교과서 역사기행은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유산을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직접 걸어보며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각 답사...
  4. 차지호 선거사무소 개소식, “오산이 이끄는 미래 경기시대 열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오산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를 시작했다.`오산 미래가 되다, 따뜻한 미래설계자 차지호’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며 야당의 촉망받는 후보임을 입증했다.또한 시민사회 각계각층과 지지자들이 ..
  5. 박성중 부천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부천벨트’ 만들 것" 박성중 국민의힘 경기 부천을 후보는 23일, 부천시 중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부천의 발전과 4.10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출정에 돌입했다.이날 개소식에는 부천시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계양을 후보), 권성동 의원과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사...
  6. 부승찬 용인시병 후보 ‘시민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열려 부승찬 용인시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23일 ‘시민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부 후보는 “나라를 망치고 있는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고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힘을 합쳐 수지가 발전하고 동네 곳곳에 온기가 스.
  7. 尹 대통령, 제2연평해전 전승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참배하고 유가족 만나 위로 윤석열 대통령은 3월 22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개최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에 있는 제2연평해전 전승비와 천안함 추모비를 방문해 서해수호 용사들에 대한 헌화와 참배를 하고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난 뒤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 충무 동산으로 이동해 제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