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취재진도 입덕시킨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주역들, 기자간담회 어떤 얘기 오갔나
  • 김영찬 기자
  • 등록 2019-07-03 10:30:10

기사수정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이 참석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내한 기자간담회에선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제공/배급: 소니 픽쳐스) 주역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이 지난 6월30일 웰컴 스파이더맨 팬페스트에 이어 7월1일 기자간담회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7월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기자간담회 현장, 톰 홀랜드(왼쪽)와 제이크 질렌할(오른쪽)이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은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대한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전해 국내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먼저 세 번째 한국을 방문한 배우 톰 홀랜드는 “한국은 올 때마다 더욱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곳이다. 다시 오게 돼 너무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으며, 제이크 질렌할은 “사실 공식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봉준호 감독 ‘옥자’ 촬영 당시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다. 한국 사람들과 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7월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기자간담회 현장, 포토월에 선 톰 홀랜드(왼쪽)와 제이크 질렌할(오른쪽)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에게 서로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톰 홀랜드는 “워낙 제이크 질렌할의 팬이었기 때문에 함께 촬영을 하게 됐을 때 정말 많이 기대했다. 우리는 실제로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서 영화에서 선보일 두 캐릭터의 케미를 기대해봐도 좋을 거다”라고 답해 영화 속 또 다른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제이크 질렌할 역시 “톰 홀랜드는 굉장한 연기자이자 사려 깊고 겸손한 사람이다. 앞으로 또 다른 영화에서도 만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하며 두 사람이 완성한 색다른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7월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기자간담회 현장, 제이크 질렌할이 취재진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미스테리오 역을 맡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arvel Cinematic Universe)에 새롭게 합류한 제이크 질렌할에게도 질문이 쏟아졌다. 


처음으로 히어로 영화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이크 질렌할은 “이번 영화 촬영은 정말 즐거웠다. 뛰어난 연기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테리오 역을 제안 받았을 때 마침 배우로서의 상상력을 펼쳐보고 싶다고 생각한 시기였다. 지금껏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전해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제이크 질렌할의 또 다른 연기 변신과 그가 완성한 미스테리오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7월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기자간담회 현장, 톰 홀랜드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MCU 페이즈 4 돌입을 앞두고 스파이더맨의 변화를 묻는 질문이 들어오자 톰 홀랜드는 “지금 MCU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많은 변화를 앞둔 굉장히 흥미로운 시점에 있다. 동시에 피터 파커가 수학여행을 떠난 청소년으로 머무를 것인지 세상을 구할 슈퍼 히어로로 거듭날 것인지 고민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런 내면적 고민이 이번 영화에서 그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MCU의 새로운 서막을 예고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완벽한 영웅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스파이더맨만의 매력에 대한 물음에 “아이언맨은 백만장자고 토르는 신이고 캡틴 아메리카는 훌륭한 군인이었다. 그에 비해 스파이더맨은 완벽하지도 않고 어찌 보면 아직 성숙하지도 않은 친근한 히어로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사랑하고 더욱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 전 세계가 사랑하는 히어로 스파이더맨만의 특별한 매력을 전했다. 


7월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기자간담회 현장, 톰 홀랜드(왼쪽)와 제이크 질렌할(오른쪽)이 포토월에서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끝으로 제이크 질렌할은 “여러분이 하루라도 빨리 영화를 볼 수 있길 바란다. 어떤 내용일지 예상이 간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결코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스펙타클한 스토리로 돌아온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한층 고조시켰다.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은 “한국이 프레스 투어 종착지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는 소감과 함께 내한 일정 동안 한국 팬들이 보여준 열렬한 성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7월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기자간담회 현장, 톰 홀랜드(중앙 왼쪽)와 제이크 질렌할(오른쪽)이 ‘스파이더맨 하회탈’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7월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기자간담회 현장, 톰 홀랜드(왼쪽)와 제이크 질렌할(오른쪽)이 ‘스파이더맨 하회탈’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이후 스파이더맨 하회탈을 선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의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에 플래쉬 세례가 터지며 기자간담회는 종료됐다. 


뜨거운 관심 속에 6월30일과 7월1일 양일간 내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모두가 기다려온 MCU 페이즈 3 피날레를 완벽하게 장식하며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7월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기자간담회 현장, 역으로 취재진을 카메라에 담는 톰 홀랜드(왼쪽)와 제이크 질렌할(오른쪽)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국내 취재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친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원욱 의원, “개혁신당 돌풍은 동탄에서” 총선 후보 등록 완료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정: 동탄1·2·3·5동, 반월동)이 22일(금), 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 화성(정) 후보자로 등록을 마치고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이원욱 의원은 이번 총선으로 개혁신당이 양극단 혐오정치를 끝내고,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본후보 등록을 마친 이원욱 의원은 “지난 21.
  2.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방문객 대중교통 이용 당부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사업소)는 3월 23(토)부터 24일(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2024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 및 `2023~2024 프로농구`가 개최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잠실야구장에서는 2023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LG와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
  3. "토요일은 서울 곳곳 누비며 우리 가족 역사 만나러 가는 날" 토요일 주말, 자녀와 함께 교과서 속 역사 현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역사편찬원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교과서 역사기행(이하 교과서 역사기행)`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교과서 역사기행은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유산을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직접 걸어보며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각 답사...
  4. 박성중 부천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부천벨트’ 만들 것" 박성중 국민의힘 경기 부천을 후보는 23일, 부천시 중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부천의 발전과 4.10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출정에 돌입했다.이날 개소식에는 부천시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계양을 후보), 권성동 의원과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사...
  5. 차지호 선거사무소 개소식, “오산이 이끄는 미래 경기시대 열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오산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를 시작했다.`오산 미래가 되다, 따뜻한 미래설계자 차지호’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며 야당의 촉망받는 후보임을 입증했다.또한 시민사회 각계각층과 지지자들이 ..
  6. 부승찬 용인시병 후보 ‘시민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열려 부승찬 용인시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23일 ‘시민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부 후보는 “나라를 망치고 있는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고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힘을 합쳐 수지가 발전하고 동네 곳곳에 온기가 스.
  7. 尹 대통령, 제2연평해전 전승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참배하고 유가족 만나 위로 윤석열 대통령은 3월 22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개최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에 있는 제2연평해전 전승비와 천안함 추모비를 방문해 서해수호 용사들에 대한 헌화와 참배를 하고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난 뒤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 충무 동산으로 이동해 제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