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청년 일자리 `디딤돌` 역할 톡톡…참여 청년 58% 정규직 전환 성과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12-02 11:24:58

기사수정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관악구, 청년 일자리 `디딤돌` 역할 톡톡...참여 청년 58% 정규직 전환 성과

`관악디딤돌 청년 일자리 사업`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을 지역 기업과 연계하고 인건비 및 행정사항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실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사업에는 총 8개 기업(관악S밸리 기업 5개, 사회적기업 3개)이 참여하며, 청년들의 직무 영역 확대를 위해 관악S밸리 내 기업을 적극 발굴한 점이 눈에 띈다.

 

참여 청년 12명 중 7명(58.3%)이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있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지난 28일(금) `2025 관악디딤돌 청년 일자리 사업 성과공유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과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간담회는 ▲사업 현황 설명 ▲성과 공유 ▲참여 기업 및 청년 의견 청취 ▲향후 개선 방향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과 기업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체감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준희 관악구청장도 참석해 청년들에게 응원의 말과 함께 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참여 청년들은 "경력 초기에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받아 큰 도움이 됐다"라며, "단기적인 활동에 그치지 않고 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고용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업 관계자들 역시 "관악구의 우수한 청년 인재 지원과 행정적 지원 덕분에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라며,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만큼, 사업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사업의 지속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한편, 구는 향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계획으로는 ▲관악형 취·창업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인재 발굴 및 기업 매칭 확대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 지원 ▲청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기업 및 참여자 모집 홍보 확대 등이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디딤돌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기업·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반영해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스공사, 2025년 CBC KOREA 창업경진대회 지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24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2025년 CBC 창업경진대회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천수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과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CBC(Creative Business Cup) 대회는 창의적 사업 모델 지원 및 청년 기업가 양성을 목적으로 덴마크 CKO(Center for Cul...
  2. 수출입은행, `셀트리온 미국 생산시설 M&A` 3500억 원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셀트리온의 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 생산시설 인수(M&A)를 위해 3500억원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수은 금융지원을 통해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내 생산과 판매체계를 일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바이오산업은 국가 안보의 핵심요소이자 세계 경제 성장을 견...
  3.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4. 관악구, 오래된 지하보도의 변신…문화 활력 더한 `언더그라운드 관악`으로 재탄생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어둡고 오래된 지하보도 공간을 전면 개선해 쾌적한 `도시형 문화 보행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주민 일상에 활력을 더했다.지난 27일 개최된 준공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시의원, 구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형태의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축하했다. 주민과 함께 공간개선 과정을 영상으로 시청..
  5. “어르신의 참여가 지역을 따뜻하게 만든다” 구로구, 2026년 노인일자리 5,014명 모집 구로구가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5,014명 모집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일자리 기회를 강화한다.28일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내년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5,01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모집 규모가 383명 늘고 총사업비도 8% 증가한 207억 원이 투입되며,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통해 지역 내 ..
  6. 하나은행, 맥도날드와 생활금융 생태계 확장 나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외식 브랜드 맥도날드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손님 중심의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김기원 맥도날드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금융과 라이...
  7.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가결`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 `추 의원 체포동의안`은 총 투표수 180표 중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효 2표로 국회 동의를 얻어냈다. 국회법상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