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대, 차기 총장 재선거 선출···최종 선출까지 최대 5개월 예상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8-21 17:03:34

기사수정
  • 인천대 총장선임 진상규명위원회 “총장 새로 선출, 시간 너무 오래 걸려”

총장 후보 낙마로 인해 총장이 공석으로 있는 국립 인천대학교가 제3대 총장을 재선거를 통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인천대 총장선임 진상규명위원회는 새로 총장을 선출하기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게 된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이영선 기자)‘총장 후보 낙마’ 사태 논란이 일고 있는 국립 인천대학교가 제3대 총장을 재선거를 통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14일 양운근 교학부총장 등 5명의 내·외부 인사가 참여한 이사회를 열고, 재선거를 통해 총장을 선출하기로 확정했다. 

 

재선거가 확정되면서 인천대는 후보자 모집부터 후보자 검증 및 정책평가, 총장후보자 선정 등의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차기 총장을 최종적으로 선출하는 데는 최대 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인천대학교 총장선임 진상규명위원회 관계자는 <서남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같이 중요한 시기에 총장을 새로 선출하는 것은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발생할 것이다”라며 “총장추천위원회의 구성을 특정 집단 중심이 아닌 학내구성원들이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학내구성원 중심의 ‘인천대학교 발전 비상대책위원회’가 설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사회가 진정으로 인천대를 사랑한다면 총장재선거 의결이 아니라 우선 잘못된 총장선임 결과에 대한 사과를 하고 전원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되던 촛불집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종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22일 인천대 이사회가 3대 총장 후보로 최종 선정한 이찬근 교수는 교육부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에서 총장 제청 불가 통보를 받은 바 있다. 

 

3순위인 이찬근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결정하면서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이 일어났고, 교육부 최종 후보자에서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원욱 의원, “개혁신당 돌풍은 동탄에서” 총선 후보 등록 완료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정: 동탄1·2·3·5동, 반월동)이 22일(금), 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 화성(정) 후보자로 등록을 마치고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이원욱 의원은 이번 총선으로 개혁신당이 양극단 혐오정치를 끝내고,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본후보 등록을 마친 이원욱 의원은 “지난 21.
  2.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방문객 대중교통 이용 당부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사업소)는 3월 23(토)부터 24일(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2024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 및 `2023~2024 프로농구`가 개최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잠실야구장에서는 2023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LG와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
  3. "토요일은 서울 곳곳 누비며 우리 가족 역사 만나러 가는 날" 토요일 주말, 자녀와 함께 교과서 속 역사 현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역사편찬원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교과서 역사기행(이하 교과서 역사기행)`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교과서 역사기행은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유산을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직접 걸어보며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각 답사...
  4. 박성중 부천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부천벨트’ 만들 것" 박성중 국민의힘 경기 부천을 후보는 23일, 부천시 중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부천의 발전과 4.10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출정에 돌입했다.이날 개소식에는 부천시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계양을 후보), 권성동 의원과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사...
  5. 차지호 선거사무소 개소식, “오산이 이끄는 미래 경기시대 열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오산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를 시작했다.`오산 미래가 되다, 따뜻한 미래설계자 차지호’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며 야당의 촉망받는 후보임을 입증했다.또한 시민사회 각계각층과 지지자들이 ..
  6. 부승찬 용인시병 후보 ‘시민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열려 부승찬 용인시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23일 ‘시민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부 후보는 “나라를 망치고 있는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고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힘을 합쳐 수지가 발전하고 동네 곳곳에 온기가 스.
  7. 尹 대통령, 제2연평해전 전승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참배하고 유가족 만나 위로 윤석열 대통령은 3월 22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개최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에 있는 제2연평해전 전승비와 천안함 추모비를 방문해 서해수호 용사들에 대한 헌화와 참배를 하고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난 뒤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 충무 동산으로 이동해 제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