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공공시설 방역관리, 어린이 보호, 자전거 이용 및 공영주차 시설 관리, 제설 안전과 재난 대책 등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현장에 구민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 주변의 불편한 점이나 위험요소 등에 대한 선제적 현장중심의 기획·특별 순찰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민원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서고 있는 것이다.
올해 구는 계절별, 분야별 취약 요소와 효율성 등을 감안해 공공시설 방역실태, 어린이보호구역 유해요인, 공중화장실의 불법 카메라 및 위생, 자전거 이용시설, 제설대책 점검 등 7개 분야를 선정하여 기획순찰을 실시해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공공시설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3월에는 ‘민식이법’ 시행 1년을 맞아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기획순찰을 진행했다.
또한 봄철 공원 이용객 증가에 따른 78개소 생활권 공원 관리 실태, 화장실 청결 및 이용 만족도를 향상하고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공중화장실 시설관리, 가을철 자전거 이용증가에 따른 자전거도로 및 시설물 점검, 공영주차장 2,221면에 대한 시설 및 방역관리 점검 등 한발 앞선 시기별 기획순찰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11월에는 동절기 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와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제설 취약시설 및 장비, 제설제 현황에 대한 점검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구는 순찰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들은 바로 조치하고 점검을 통해 나오는 지적사항과 정책 아이디어들은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하여 신속히 반영하고 필요시 해당부서와 합동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과 8월에는 강감찬도시농업센터, 관악가족행복센터, 별빛내린천 경관사업,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청룡동주민센터 증축, 산사태 취약시설 등 올해 완공된 13개 사업에 대한 현장 특별순찰을 실시했다.
구는 주요시설 사업 현장의 주민불편사항을 사전에 개선하고 주변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한편 구는 주민의 불편함을 사전에 찾아다니며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짐과 각오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감사담당관 환경순찰팀의 명칭을 ‘주민불편순찰팀’으로 변경했다.
주민불편순찰팀은 기획순찰 및 특별순찰 이외에 구 전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요일별로 수시순찰하여 즉각적인 행정수요에 대한 주민불편 사항을 책임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순찰을 통하여 주민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정비하되 단순하고 임시적인 방편이 아닌 창의적이고 장기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보다 더 적극적이고 행정수요에 맞는 사전순찰을 통해 주민만족도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