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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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의 중국에게서 펠로피다스의 테베를 보다
펠로피다스는 현재는 그리스 중부 지방에 해당하는 키노스케팔라이에서 알렉산드로스의 군대와 마주쳤다. 고대 희랍의 북쪽 경계선은 지금의 그리스 공화국 국경과 견주어 훨씬 남쪽에 그어져 있었다. 키노스케팔라이는 서력으로 기원전 197년에 로마와 마케도니아 사이에 치러진 대회전으로 더 유명하다. 두 강국의 전면적 무력충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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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꼰대가 될 때 비극은 시작된다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각축전은 해외무대에서도 치열하게 펼쳐졌다.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페르시아에 사절단을 보내자 테베 정부는 펠로피다스를 아케메네스 왕조의 수도인 수사로 급히 파견했다. 페르시아는 테르모필레 계곡을 막아선 레오니다스 왕 휘하의 300명 결사대의 일당백의 분투가 생생하게 증명하듯이, 스파르타로 말미암아 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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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양아치를 만날 때
페라이의 알렉산드로스가 다시금 준동하기 시작하자 펠로피다스는 이스메니아스 한 사람만을 수행원으로 데리고 테살리아 지방으로 떠났다. 테베의 인적 자원만으로는 스파르타와 페라이를 동시에 상대하는 양면전쟁을 치를 여력이 없었던 탓으로 그는 전투에 필요한 병력을 테살리아 현지에서 충원해야 했다. 북방에서 테베의 골치를 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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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 뻐꾸기 새끼를 키우다
펠로피다스와 에파미논다스가 일궈낸 놀라운 성공과 빛나는 업적은 그리스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단, 두 도시만은 예외였다. 전자는 당연히 적국인 스파르타였다. 후자는 모국인 테베였다. 테베인들은 두 영웅이 법률에 규정된 기한 안에 관직을 내놓지 않았다는 사유를 들어 펠로피다스와 에파미논다스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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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우③ “김대중은 야당 시절부터 독자적 통일방안 내놨다”
현재 남한에서 북한을, 통일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의 숫자가 통틀어서 5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이분들이 전공 공부를 집중적으로 했던 시기가 언제였느냐? 지금부터 최소한 20년도 더 이전인 때입니다. 당시는 북한을 공부하려면 국정원이나 그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의 서슬 퍼런 관리감독을 받아야만 하는 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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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우② “미국의 쇠락은 무엇을 말하나”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는 저물고 있다남경우 : 오늘날 격변하는 국제정세의 핵심은 미국의 일극 체제가 무너져간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올해인 2020년 4월 17일, 미국 공군이 그동안 서태평양의 괌 섬에 배치해온 B-52H 전략폭격기 5대를 미 본토로 돌연 철수시켰습니다. 괌 섬은 한국과 일본에 주둔한 여러 개의 미군 기지들을 후방에서 지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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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우① “남북한 사이의 약속은 남한이 주로 깼다”
공희준 :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에 장밋빛 일색으로 채색됐던 남북한 관계가 또다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북미 관계는 하노이 회담 이후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을 향해 연달아 이런저런 제안을 보내고 있지만 북한 김정은 정권은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 사회에서는 보수 성향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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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과 우정의 리더십 : 펠로피다스와 에파미논다스 (8)
펠로피다스는 레욱트라에 부대의 진영을 설치한 다음 막사에서 잠이 들었다. 사람이 몸이 피곤하고 마음이 심란하면 꿈자리가 뒤숭숭해지기 쉽다. 펠로피다스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는 억울하게 죽은 처녀들과 그들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꿈을 꾸었다. 현몽한 스케다소스와 그의 딸들은 펠로피다스에게 잔인무도한 스파르타를 응징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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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화③, “정의당은 노동계급이 아닌 더불어민주당을 대변해온 정당”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을 구분하는 경계선이 흐릿해지는 상황에서는 구태여 정의당을 지지해줄 이유도, 필요성도 더는 없습니다. 이른바 힘 있는 여당을 찍어주면 알량한 실리라고 챙길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정의당이 사라진다고 해서 노조의 정치세력화 실험까지 덩달아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노동계급을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해 대변하려는 정치집단의 맹아는 지금도 어디에선가 계속 움트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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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화②, “대구의 코로나 의료진도 본질은 노동자다”
시장에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감안하고 이해당사자들에게 가해질 충격파를 지혜롭게 최소화하면서 최저임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이 문제에서조차 이미지 정치에만 고집스럽게 열중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최저임금은 실제적으로 동결이 돼버렸습니다. 마구 오를 적에는 고용주들이 신음을 토해내고, 주저앉을 때에는 근로자들이 비명을 지르는 식으로 정부 정책이 냉탕과 온탕을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하고 말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