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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 종료' 인천시, '내부 결속 다지기' 착수···직원 대상 온라인 교육 안정훈 기자 2020-11-16 10:17:12

지난해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 3-1공구에서 매립을 위해 쓰레기를 쏟아내는 쓰레기 차량의 모습.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인천시 쓰레기 매립장 존폐 여부를 놓고 시 내외로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내부 결속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12일“쓰레기 자립과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 환경특별시 인천”을 선언하며 내놓은 자원순환 관련 정책에 대해 16일 인천시 산하 전직원 대상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인천시 전 공무원들에게 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확한 정보전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오흥석 인천시 교통환경조정관의 진행으로 시작된 교육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를 왜 종료해야하는가?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은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인천시 전 공무원들에게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오 조정관은 이날 교육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원순환 정책은 약 60개 부서가 업무에 관련되어 있으며, 관련 TF팀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으로 부서간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모든 공직자가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간직하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이라고 요청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환경위기 극복을 위해 자원순환 정책 전환은 시대적 과제로, 우리 시가 쓰레기 독립과 자립을 선언했듯이 이제 우리 모두 떳떳한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자”면서 “이러한 미래를 만드는 일에 전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고 협치하여 정책 현안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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