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건설 현장의 임금 및 공사 대금(자재·장비) 조기 집행 현황 점검에 나섰다.
설 명절을 2주 앞두고 근로자들이 걱정 없이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SH공사는 황상하 사장 등이 14일 `마곡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및 건설형 도전숙 복합개발사업` 건설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임금 지급, 하도급 대금 지급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SH공사는 디지털 산업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주거 복지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곡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및 건설형 도전숙 복합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곡 산업단지 내에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주거 시설과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등을 복합 건설한다.
이날 현장에 방문한 황상하 사장은 공사 대금 지급 기한을 앞당겨 설 명절 전에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대금 지급 확인 시스템(하도급 지킴이) 적정 사용, 근로 계약서 및 건설 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실태 등 공사 대금 지급 체계도 집중 점검했다.
해당 현장은 직접시공제 및 적정임금제를 시행하는 곳으로, SH공사는 건설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 대금을 직접 지급하고 있다. 또 근로자 임금을 매 월 둘째 주 이내로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 소요 기간을 단축해 근로자들이 걱정 없는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황상하 사장은 현장 내 운영 중인 스마트 건설사업관리 플랫폼과 인공지능 스마트 안전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착용형 카메라 등 다양한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도 살폈다.
아울러 동절기 대비 근로자 편의 시설을 특별 점검해 건설 현장 내 안전 취약 요소는 없는지 살피고, 안전한 작업 환경과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하며, 혹한기로 고생하고 있는 건설 근로자들을 위해 간식 트럭을 운영해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제공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설 연휴 기간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금 조기 집행 등을 통해 근로자들이 걱정 없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