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6일 송도 8공구에 조성되는 `복합문화시설`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연수구, 송도8공구 복합문화시설 기공식 열고 `첫 삽`
이날 기공식은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인천시의원, 구의원, 사회단체장 등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문화 공연과 경과보고, 발파 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복합문화시설은 송도동 310-5번지 인근에 건립되며, 5층 규모의 전체 면적 2,527.43㎡로 조성된다.
문화시설 1층에는 로비와 카페, 오픈스테이지가 들어서며 2층에는 음반과 도서 자료 열람이 가능한 음악도서관과 휴게 장소가 마련된다.
3층에는 음악감상이 가능한 음악도서관이 꾸며지며 4층에는 전시 기능이 있는 다목적공간과 체험교육실, 5층 소규모 공연장과 연습실 등으로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141억 원 전액 구비로 건립될 예정이었지만,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를 통해 사업비 전부를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지원받았다.
이번 사업은 송도8공구 자동집하시설 설치에 따른 주민들의 요구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복합문화시설로 건립을 결정했으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구는 지난 2023년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건축물의 용도, 성격, 규모, 필요 시설 등을 확정해 건립계획을 수립했고, 지난해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해 말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2월 공사 발주를 진행하는 등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송도8공구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통해 송도 6·8공구에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시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개관 이후 송도 6·8공구 구민들은 물론 연수구 구민들이 창작과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음악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곳에서 많은 구민이 문화 욕구를 충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