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1.93% 상승하며 1년 전보다 14.5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1년 새 14.56% 상승... 8월 거래량은 위축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56% 상승했다. 이번 지수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체결된 실거래 자료를 전수 분석해 산출했다.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배경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고가 지역의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일반 매매거래가 이어졌고, 중저가 지역으로 실수요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생활권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동남권이 2.73%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고, 동북권도 2.11% 올라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초소형(40㎡ 이하) 아파트의 상승률이 3.05%로 가장 높았다.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초소형 평형에 실수요자가 몰리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7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50% 올랐다. 동북권(0.88%)과 동남권(0.86%)이 상승세를 주도했으나, 서남권은 0.13% 하락하며 지역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전세 역시 초소형(40㎡ 이하) 규모에서 1.98%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대형(135㎡ 초과) 아파트 전세가는 0.09% 하락하며 전 규모 중 유일하게 내림세를 보였다.
이 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14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대비 46.2% 감소한 수치다.
다만 계약 후 30일 이내인 신고 기한이 남아있어 향후 거래량은 다소 늘어날 수 있다. 8월에는 15억 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79.9%까지 확대됐다.
전월세 시장의 거래량도 동반 감소했다. 8월 전세 거래량은 7,263건, 월세 거래량은 7,347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18.0%, 20.7% 줄어들며 주거 이동이 위축된 양상을 보였다.
8월 전세 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58.9%로 전월(53.0%)보다 크게 늘었다. 반면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48.7%로 전월 대비 감소하며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