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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이 직접 무대에 선다…구로구, `온보듬 음악회` 개최 29일 오후 2시 구로구민회관 대강당…합창·뮤지컬·음악극 치매 당사자·가족이 직접 무대…소년소녀합창단 협연 로비선 치매 가족 엽서전·포토존 함께 운영 김미경 기자 2026-09-22 09:20:01

치매 당사자와 가족이 관객이 아닌 공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음악회가 구로구에서 열린다.

 

온보듬 음악회 홍보 포스터.

구로구치매안심센터는 제19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29일 오후 2시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온보듬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보듬`은 치매 당사자와 가족, 지역주민 모두를 따뜻하게 보듬는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이번 공연에는 치매 당사자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치매 가족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합창과 작은 뮤지컬, 음악극 등을 선보인다. 치매 가족 합창단은 돌봄 과정에서 쌓아온 유대감을 무대로 옮긴다.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도 협연에 참여해 세대를 잇는 무대를 꾸민다.

 

공연에 앞서 구로구민회관 로비에서는 치매 가족들이 돌봄 과정의 감정과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엽서전이 열린다. 포토존도 함께 운영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공연을 준비하고 함께 즐기는 과정이 치매에 대한 편견을 낮추고 치매 당사자와 가족을 더욱 따뜻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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