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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큰절 올린 이만희 총회장···“신자 대표로서 사죄 드린다” 코로나19 확진자 신도들 집단 감염에···“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서원호 기자 2020-03-02 16:13:51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기자회견 중 단상에서 나와 큰절을 올리기 위해 무릎꿇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이 신도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신자들의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며 절했다.


이 총회장은 2일 오후 3시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고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우리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어떤 모임도 피하고 모든 장소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정부에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 여러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며 큰절을 올리고 사죄했다.


또한 “바쁜 시기에 정부 당국에서 우리 교회를 위해 이같이 노력해주시고 있다”며 “우리가 해야할 일이었는데 미처 못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 총회장은 마지막으로 “어떠한 것이라도 발버둥치더라도 코로나19 확산은 막아야겠다”며 “이 자리에서 더 나아가 내 사람이다, 내 집안 사람이다, 내 교회 사람이다를 넘어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 모두 다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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