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상도4동에 구립 윤슬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32억5000만원을 투입, 구립 어린이집과 맘스하트카페 등 확충을 통해 인근 지역의 보육수요를 해소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영유아 놀이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동작구는 지난해 건축전문가, 구립어린이집 원장 등 건축‧보육 전문가로 구성된 구립어린이집 설계 자문단을 구성하고 총 3차례의 자문을 거쳐 놀이중심의 영유아 친화적 건물로 설계했다.
지상4층, 연면적 860㎡ 규모로 정원 85명 시설이며, 지상 1~2층(680㎡)에는 ▲연령별 보육실 ▲영유아 화장실 ▲교재교구실 ▲실외 유모차 거치시설 등이 마련된다.
지상3층에는 맘스하트카페 8호점을 조성해 내년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맘스하트카페에서는 ▲공동육아 공간 제공 ▲부모상담 ▲걸음마 놀이코칭 ▲음악‧미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보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한다.
옥상에는 영아 감각놀이, 유아 정글놀이터 등 아동발달단계를 고려한 놀이기구를 배치해 옥상놀이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도4동 통학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잔여대지 87㎡에는 인근 지역 아동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한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구립 윤슬어린이집 건립으로 공보육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올해 꿈담어린이집(상도1동), 가온어린이집(상도3동), 도레미어린이집(흑석동), 다움어린이집(사당5동) 등 4개소를 새로 개원해 총 68개소 운영으로 구립 어린이집 이용률 5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