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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경제선진국 크게 기여한 분”···이건희 회장 별세에 애도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10-25 15: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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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총 "공과 과 뚜렷···무노조 등 노동자 탄압은 명백한 과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별세하자 재계에서 애도를 표했다. 그러나 노동계에서는 "공과 과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별세한 가운데, 재계에서 그의 업적을 기리며 애도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재계 최고의 리더”라며 극찬했다.

 

전경련은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회장님의 혁신 정신은 우리 기업인들의 가슴 속에 영원토록 남아 있을 것”이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경제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경영계는 불굴의 도전 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견인했던 재계의 큰 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 소식에 존경심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경총은 “위기마다 도전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한국 경제의 지향점을 제시해줬던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경제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도 노사화합과 경영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건희 회장이 파격의 혁신 경영을 통해 새로운 산업인 반도체와 모바일 등 첨단분야에 도전함으로써 삼성을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키워냈다”며 애도를 표했다. 또한 “삼성의 변신과 성공을 주도하며 우리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고 평가했다.

 

무역협회도 이 회장이 “삼성그룹을 세계 최고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우리나라가 무역 강국이자 경제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노조에서도 별세한 이 회장의 명복을 빌었지만, 삼성의 무노조 경영에 대해서는 과오였다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에서 이 회장에게 애도를 표했지만, 누구나 그러하듯 고인의 생애도 공과 과가 뚜렷하다“며 ”세계적인 기업 삼성이 빛을 내는 데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 노동자 탄압은 짙은 그늘이며 명백한 과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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