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의 관광업계 살리기···'착한여행 캠페인 시즌2' 대성황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11-03 08:29:12

기사수정

부천시의 관광지 상동호수공원에 나와 노는 시민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도내 관광산업을 키우기 위한 경기도의 캠페인이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였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경기도ㆍ경기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캠페인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오늘의 착한소비, 내일의 행복여행’을 목표로 오픈마켓 ‘쿠팡’과 지난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 ‘착한여행 시즌2, 다시 한 번 착한여행’ 프로모션은 판매목표의 94.9%가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관광지 45곳, 호텔 2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가평브릿지짚라인 등 인기관광지와 롤링힐스, 썬밸리 호텔 등 인기숙박지는 준비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다. 

   

이에 경기도는 전체 74곳 중 조기매진 29곳에 대해 추가물량을 투입하는 등 성황에 힘입어 관광지 25곳, 호텔 7곳이 최종 완판됐다.

   

‘착한여행 캠페인 시즌2’가 시즌1에 이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도는 민-관-소비자가 함께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공동협력 사업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것은 물론, 경기도형 관광분야 선순환 경제구조 모델을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착한여행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구매한 입장ㆍ숙박권은 내년 12월말(일부 숙박시설은 6월말)까지 사용가능해 코로나 이후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업계 직접 지원사업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관광업계 4대보험료 지원, 관광업계 체질개선, 마이스업계 경쟁력강화 등 업계지원 사업에 330여개사에 대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경기도의 ‘함께할게’ 캠페인은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4대 보험료 지원, 종사자 역량강화, 시스템 개발비 등으로 구성돼 도내 관광업계의 호평을 받았다. 경기도는 사업을 계획하기에 앞서 수차례 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거쳐 사업을 구상했으며, 코로나로 정상추진이 불가한 사업비를 조정해 ‘함께할게’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도내 관광업계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는 기존 지원사업보다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무실 임차료 지원사업도 추가로 실시한다. ‘경기도 관광 진흥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달 1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코로나로 인해 매출액 감소 피해를 입은 관광사업자의 영업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코로나 경계단계 이후 사무실 임차료에 대해 200만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며, 기존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캠페인을 통해 지원받은 사업체도 차액분에 대해서는 신청할 수 있다. 조례 공포 이후 11월 중순경 공고 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관광사업체에서 운영하는 영업용 차량에 대한 자동차 보험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 차량을 소유ㆍ운행하는 관광사업체에 300만원 한도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지원한다. 임차료 지원사업과 같이 공고할 예정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관광업계 여러분들도 안전한 관광 문화 조성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도심 품격 높이는 흡연부스 디자인 3종 공개 서울시가 도심 내 흡연 문제와 도시 미관 저해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 배려와 공공성을 반영한 ‘서울형 흡연부스 디자인’ 3종을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은 개방형, 부분개방형, 밀폐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됐으며, 청량리역 광장에서 밀폐형 부스를 시범 운영한 뒤, 5월 중 관련 지침을 배포해 자치구와 민간이 활용할 ...
  2. 모두투어, 골프와 여행을 동시에 ‘모두시그니처 유럽 골프 여행’ 신상품 출시 모두투어는 프리미엄 해외 골프 여행 수요를 겨냥해 ‘모두시그니처 유럽 골프 여행’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두시그니처’는 모두투어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여행의 본질적인 가치인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기사·가이드 팁 등의 필수 경비와 현지 인기 옵션을 포함해 여행의 부담을 줄였으며,...
  3. 사회연대은행, 자립준비청년 멤버십 프로그램 확대 운영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전국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WE CARE_DREAM’ 청년 멤버십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WE CARE_DREAM’ 청년 멤버십은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자립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50명의 1기 멤버로 시작한 ‘WE CA...
  4.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우넷과 함께 AINSI 프로젝트로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오빠두엑셀’ 연수 성료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관하는 AI 사회공헌 프로젝트 ‘AINSI (AI National Skills Initiative)’가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업무 경감을 위한 실무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교육기기 및 교육 솔루션 전문기업 고우넷은 지난 5월 15일과 17일 서울 고우넷 트레이닝센터에서 전국 교원 및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Excel 실무 교...
  5. 산업부-KOTRA, 추경 847억원 편성… 관세 애로기업 2000개 사 추가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미국 관세 정책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오는 5월 20일(화) 오전 10시에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와 신청 요건, 제출 서류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 5월...
  6. 오세훈 시장,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행사 참석…“분열 넘어 연대의 길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5월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 서울행사」에 참석해,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헌화와 분향으로 추모의 뜻을 표한 뒤, 기념사를 통해 “평범한 시민들의 비범한 결단과 ...
  7. 현대엘리베이터, 삼성물산과 ‘모듈러 승강기 고도화’ MOU 체결 현대엘리베이터가 삼성물산과 함께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6일 삼성물산과 충남 천안 삼성물산 모듈러 승강기 R&D LAB에서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전무)와 조인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M&E 본부장(상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