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의회 행감] "해충 많고 악취 풍겨"···안성휴게소의원 건립부지 부적합 주장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11-12 17:05:09

기사수정

왕성옥 경기도의원이 12일 2020년 경기도 보건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건립부지를 놓고 질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 안성병원 공공병원(가칭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건립부지가 부적합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왕성옥 경기도의원이 12일 2020년 경기도 보건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건립 부지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은 경부고속도로 상행성 안성 휴게소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국내 최초의 응급병원으로, 내과·가정의학과 등에서 1차 진료와 응급처치, 예방접종 등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공공의료기관 설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성휴게소 일부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받는 한편, 76㎡ 규모의 조립식 건물로 건립하는 데 쓸 예산으로 4억원을 책정했다.

 

왕 의원은 “안성휴게소의 병원 건립 예정 부지를 실제로 현장 답사한 결과, 안성휴게소는 화장실의 물을 정수 처리하여 재사용하는 시스템인데 하필 그 정수 처리장이 병원 건립 예정 위치에서 3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며 “그 때문인지 파리 등 해충도 많고 악취도 풍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그 정수 처리장의 작업을 위하여 작업 차량이 하루 두 번 정차를 하는데 그 위치가 병원 정문 위치다. 이러한 환경을 인지하고도 병원을 건립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이어 “현재 있는 건물을 중축하여 건립한다고 들었는데, 정수 처리 시설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등이 축척될 수는 위험한 밀폐공간은 아닌지, 만일 화재라도 난다면 재난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왕 의원은“근본적으로 안성휴게소가 이용자 수나 주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하였을 때 공공병원 위치로 적정한 것인지 검토하고, 지적한 사항에 대하여는 현재 건물을 임차하고 있는 주식회사 영풍이나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필요한 조취를 취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왕 의원은 “앞으로 해당 위치에 공공병원이 건립될 경우 그 소유권이나 사용권에 관한 필요한 등기 등 법적인 절차를 철저히 하여 도립정신병원 기부채납 분쟁과 같은 일은 없어야 한다”고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의 내실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