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대한민국 바이오의 꿈, 인천 송도에서 펼친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0-11-18 16:25:22

기사수정
  • 송도, 인천 특화형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위한 전략 발표

박남춘 인천시장이 18일 연수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인천 #인천상륙작전 #인천의 꿈' 행사에서 인천 바이오산업 추진전략 발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박남춘 인천시장은 18일 인천 송도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천 특화형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송도를 ‘세계적 롤 모델로 인정받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산업 추진 전략 보고회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및 소·부·장 국산화 협약식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투자계획 발표 및 생산공장 증설·연구센터 온라인 착공식을 겸해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최기영 과기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김강립 식약처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지역 국회의원, 산업계, 학계, 협회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보고회에서 세계적 바이오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 특화형 바이오산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인천 특화형 바이오산업 추진 전략은 ▲인천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기반 마련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창업생태계 조성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추진 전략 실천을 위해 ▲인천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부지확보 ▲인천형 바이오 랩센트럴 조성 ▲바이오 자원 공유 코디네이션센터 구축 ▲바이오 창업지원 펀드 조성 ▲원부자재 국산화 30프로젝트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바이오 공정 소·부·장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시는 총 사업비 3.6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700여개의 바이오기업을 유치하고, 17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1만 5천명의 바이오 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정현프랜트, 위아텍이 바이오공정 인력양성과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은 앞으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및 운영,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트레이닝, 공정개발, 리서치, 교육생 인턴쉽 프로그램 제공,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소재·부품·장비 개발 및 개발제품 구매 등을 협력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바이오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생산공장 증설과 대규모 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온라인 착공식을 개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1.74조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25.6만리터 세계 최대 규모의 제4공장을 증설하여 제1캠퍼스 사업을 완료하고, 앞으로, 제2캠퍼스 부지를 송도에 마련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총 5천억원을 투입해 연구인력 2,000명 규모 연구센터 신축 및 6만리터 규모의 제3공장 증설을 2023년까지 완료하고, 이후, 송도에 제4공장 및 복합 바이오타운 건립을 위해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의 투자 촉진을 통한 바이오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송도 11공구 내 약 1,080,000㎡(33만평)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인천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및 핵심인력 공급 등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인천의 바이오산업 육성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산업·복지·과기부 장관 합동으로 인천 지역 등의 바이오산업 혁신 기반을 고도화하고, 기업·산업의 성장에 밀접한 영향이 있는 사업화·시장진출 촉진 및 핵심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인천 송도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고속도로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물류인프라와 수도권 배후 2,500만명의 소비시장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산업 육성 최적지로, 세계 유수기업, 우수한 대학, 많은 연구기관들이 자리잡고 있어, 바이오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송도를 세계적 바이오산업 메카로 성장 시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꿈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4.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