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노총, 내일 총파업 강행...당정 “무관용 대응”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0-11-24 15:10:09

기사수정
  • 9인 이하 집회·소규모 기자회견으로 대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 선포 및 대정부, 대국민 제안' 기자회견에서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일(25일)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 선포 및 대정부·대국민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금속노조의 경우 각 지부별로 50명 이상 (국회로) 올라오지만 9명씩 정확하게 거리를 둘 것"이라며 "흥분하지 않고, 마스크를 벗거나 선동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서울시가 24일 0시부터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한 만큼 대규모 집회는 자제하고 9인 이하 집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시 방역수칙에 따라 시내 곳곳의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10인 미만 규모의 집회를 산발적으로 열기로 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23일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은 이 시점에 100만 조합원과 2천500만 노동자 그리고 모든 국민의 삶을 지탱할 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해 총파업-총력투쟁에 나선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여당의 만류에도 총파업을 강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당정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25일 예정된 민주노총 집회 재고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방역을 흔드는 집회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집회 강행시 강력대응을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제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코로나로 고통을 겪는 이 시기에 민주노총이 다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를 당부드린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총파업 및 전국 동시다발 집회에 대해 전면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와 여당을 향해서는 보수단체가 주도한 8·15 집회 때처럼 민주노총 집회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라고 했다.


사진공동취재단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