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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에도 인천가족공원은 ‘잠시 멈춤’, 성묘는 온라인으로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1-01-13 15: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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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기간(2.11~2.14) 임시 폐쇄, 화장장은 정상 운영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해 9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인천가족공원은 전면 폐쇄됐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 설 연휴기간에도 인천가족공원 성묘객들은 직접 방문해 성묘하는 대신 온라인 성묘를 이용해야 한다.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라 올 설 연휴기간인 2월 11일부터 2월 14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의 전 시설이 ‘잠시 멈춤(임시 폐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약 15만의 고인이 안치된 인천가족공원은 명절 연휴에는 약 35만여 명의 성묘객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내 장사시설이다. 특히, 1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특성상 고강도의 코로나19 방역이 필요한 시설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도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가족단위 성묘객이 집중 방문할 경우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와 공단은 고심을 거듭한 끝에 설 연휴기간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부득이 지난해 추석에 이어 또다시 성묘객의 인천가족공원 방문을 막기로 했다. 다만, 화장장은 평소처럼 정상 운영된다.

 

대신 지난해 추석 때 큰 호응을 얻었던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이번 설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성묘서비스는 오는 2월 8일부터 21일까지 제공되며, 1월 18일부터 27일까지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홈페이지(http://grave.insiseol.or.kr)에서 사전 접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유가족들이 신청하면 봉안함 사진도 찍어서 제공한다.

 

또한, 올 설 온라인 성묘서비스에서는 코로나19로 왕래가 어려운 가족·친지간에 서로 안부를 묻고 유대감도 형성할 수 있는 유가족 덕담 콘텐츠 및 포토 갤러리도 확대 운영된다. 이 기능도 유가족 누구나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와 공단은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주변지역 설명회 등을 통해 인천가족공원 폐쇄조치 등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시민과 성묘객의 안전을 위한 특단의 대응조치로 이번 설 연휴에도 인천가족공원을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한 만큼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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