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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들이 참여한 정책…내년 '시민참여예산' 700억원 편성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1-02-01 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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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속 불편‧도시문제 해결 위해 시민이 직접 사업 제안…민주서울, 시민건강, 노동민생, 스마트도시 등
  • 광역제안형 300억원 내외, 민주주의 서울 제안형 100억원 내외, 구·동단위계획형 300억원 내외

서울시가 2022년 '시민참여예산'을 7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서울시가 2022년 ‘시민참여예산’을 700억원 규모로 편성한다고 밝혔다. 시민제안 접수 등 발굴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제안하고 심사‧선정 과정에 참여해 최종적으로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제안 대상은 일상생활 속 불편 개선이나, 교통, 기후위기 같은 도시문제 해결과 관련된 사업들이다.

 

특히 올해 서울시는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을 실제 사업화하기 위한 전용 예산 100억원을 처음으로 편성했다.

 

그동안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편성하고 남은 예산을 활용했다면,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예산을 반영해 시민들의 숙의‧토론 과정을 통해 숙성된 정책이 실제 사업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한 2개 이상 자치구의 시민편익을 높이거나 광역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광역제안형’의 경우 참여 분야가 기존 10개에서 18개로 확대된다. 추가된 8개 분야는 민주서울, 시민건강, 노동민생, 스마트도시 등이다.

 

그동안 시민참여예산을 통해 재가 중증장애인 출입문 리모컨 도어락 설치 지원사업, 혹서·혹한 독거어르신 안전환경 조성 지원사업 같은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서비스부터 버스 승차대 설치, 공원 내 수목 및 CCTV 정비 등 시설 개선, 동네 노후쉼터 정비사업 같은 시민의 생활편의를 높이는 사업까지 다양했다.

 

2022년 예산에 편성될 시민참여예산 운영사업 유형은 ▲광역제안형 300억원 내외 ▲민주주의 서울 제안형 100억원 내외 ▲구·동단위계획형 300억원 내외다.

 

‘광역제안형’에 사업을 제안하고 싶은 시민은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참여예산 홈페이지 또는 우편·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 거주자, 서울 소재 직장인·학생·단체 등 서울 시민 누구나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단, 서울시와 자치구의 공무원 및 산하 출연 기관이나 투자 기관에 종사하는 자는 제한된다.

 

‘민주주의 서울’을 통한 사업 제안은 상시 가능하다. 시민제안을 바탕으로 열린 시민토론 결과에 따라 시에서 수립한 사업계획을 숙의예산민관협의회에서 의결, 한마당 총회 승인을 거쳐 2022년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한다.

 

시민이 제안한 사업이 100명 이상의 공감을 받으면, 시민토론의제선정단이 시민토론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시민토론이 열리면 서울시가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시민참여예산으로 최종 선정된 사업은 서울시 예산으로 편성되고, 서울시 의회 심의·의결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오관영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참여예산과정은 시민이 주권자로서 자신과 공동체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심사와 선정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참여 민주주의 과정이다.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 스스로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동시에 만족감과 효능감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는 온라인 ‘민주주의 서울’을 통한 전용 예산을 처음으로 편성한 만큼 시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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