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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월부터 유람선타고 노들섬 간다…약 50년 만에 뱃길 복원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1-02-23 13: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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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6일부터 노들섬 가는 유람선 운행 여의도-반포대교-노들섬 코스, 수~일 저녁 1회
  • 23일 배맞이 행사 갖고 달빛노들 공식 개장…120개 시민 소망등 띄운다

오는 3월부터 유람선을 타고 노들섬에 갈 수 있다.

 

달빛노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00년 넘게 휴양지로 사랑받았지만 강변북로 건설로 모래사장이 사라지면서 끊어졌던 노들섬으로의 뱃길이 약 50년 만에 다시 열린다고 밝혔다.

 

시는 3월 6일부터 하루 1회 노들섬으로 가는 유람선을 운행한다. 수요일부터 일요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에서 출발해 반포대교를 돌아 노들섬에 도착, 약 15분간 정박한 후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는 코스다.

 

시는 노들섬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지난 2019년 노들섬을 자연‧음악‧책과 쉼이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었다. 이후 올 초엔 방치됐던 선착장을 전망데크와 휴식, 소규모 무대를 갖춘 수상문화 공간 ‘달빛노을’로 탈바꿈시킨데 이어, 유람선 운행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유람선 운항에 앞서 노들섬 선착장에 도착한 첫 번째 유람선을 환영하는 배맞이 행사를 23일 저녁 갖는다고 밝혔다. 동시에 지난 1월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달빛노들’ 공간을 정식 개방한다.

 

시민들의 새해 소망 메시지를 담은 120개의 소원등을 한강에 띄우는 이벤트도 열린다. 소원등은 3월 1일까지 볼 수 있다. 지난 한 달 간 접수된 380여개 시민 메시지는 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것들이었다.

 

노들섬에서는 승선‧하선 모두 가능하다. 노들섬에 내려 한강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로 갈 수도 있다. 노들섬에서 여의도 선착장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탑승과 예약 등 문의는 이크루즈로 하면 된다.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는 '서울은 미술관' 사업을 통해 공공미술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달빛노들’ 개방에 유람선 운항까지 더해져 글로벌 문화예술섬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노들섬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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