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 性(성)비위 근절 특별대책 마련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1-03-02 11:26:58

기사수정
  • 공직자 및 산하기관·위탁기관·보조금 지원 단체 대상, 성비위 근절 특별대책 마련
  • 박승원 광명시장 “가해자 엄중조치, 피해자 보호와 지원으로 존중과 평등의 조직문화를 만들 것”

광명시는 공직자, 산하기관, 위탁기관, 보조금 지원 단체 대상 ‘性(성)비위 근절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시청 대회의실 직원 월례회의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성비위 관련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조치로 이번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광명시는 사건 발생 즉시 성비위 사건의 가해자는 직위해제, 승진인사 평가 시 무조건 배제, 복지포인트 전액 미지급, 성과연봉 전액 미지급 조치하고 성비위 공직자 및 처리사항에 대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피해자의 신속 신고를 위한 모바일 앱을 개발 ‘성희롱신고 광명시청직원용’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신고 가능한 ‘24시간 신고 체계’를 운영한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는 가·피해자 즉시 공간분리, 상담과정에서 피해자 인권보호를 위한 비밀유지 의무, 피해자에게 잘못을 전가하는 등의 2차 가해자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엔 사건의 가해자에 대한 조치로 사건이 종료되지 않고 성희롱·성폭력이 발생하는 데에는 그 조직에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해 기관을 상대로 하는 민사소송이 진행되는 바, 사전 예방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교육 미 이수자는 근무평가에서도 배제할 계획이다.

 

산하기관, 위탁기관, 보조금 지원 단체에 대한 특별 대책도 마련했다. 성범죄 발생 기관에 대해서는 재위탁 평가 시 반영, 예산 및 보조금 지원 시 패널티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위탁 ‧ 재위탁 및 보조금신청 시에는 기관장의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이수확인서’ 필수 제출, 해당 기관의 직원 ‘4대 폭력 예방교육 이수확인서’ 필수 제출 방침을 적용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철저한 예방교육 물론 사건 발생 시 가해자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피해자에 대한 적극 보호와 지원, 각 기관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존중과 평등의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4.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