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전국 최초 미세먼지·바이러스 제거 청정버스 20대, 3월부터 본격 운행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1-03-04 13:36:50

기사수정
  • 도, 7월까지 ‘미세먼지·바이러스 제거 청정버스’ 실증화 작업 진행
  • 버스 천정에 공기정화기 설치. 미세먼지 99%, 바이러스·박테리아 등 93% 이상 제거
  • 경기도 시외버스 및 민간 광역버스 중 출퇴근 탑승객이 많은 3개 노선 버스 20대 대상

경기도청 전경

버스에 탑승만 해도 미세먼지는 99%, 바이러스·박테리아 등은 93% 이상 제거해 주는 청정버스가 경기도에 도입된다.

 

경기도는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피해와 감염병 예방, 쾌적한 버스 이용 환경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 미세먼지·바이러스 제거 청정버스 20대를 이번 달부터 3개 노선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장치는 버스 천정에 설치되며 내부의 오염된 공기와 승객의 몸에 묻어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신속하게 빨아들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최초 프리필터에서 큰 입자먼지를 걸러내고 다음 단계인 헤파필터(HEPA filter)를 통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최대 99%까지 제거한다. 이와 함께 UV-살균램프로 유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을 93% 이상 없애고 카본 필터(carbon filter)등을 통해 불쾌한 냄새까지 제거한다.

 

이 밖에 장치 크기와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심플한 디자인과 간편한 설치가 가능해 버스 이용객과 사업자 모두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출퇴근 탑승객이 많아 이용도가 높은 성남↔인천(8806번), 이천↔동서울(1336번) 등 직행버스 2개 노선과 평택↔강남을 오가는 좌석버스 1개 노선(6600번) 20대에 우선적으로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도는 실증 사업 기간 동안 환경부 인증 1등급 간이측정기로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한다. 7월까지 성능 분석을 통한 사업성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도내 시·군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버스 운전경력 20년 차인 6600번 버스기사 A씨는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 이후 실내공기가 상쾌해졌다고 느껴지며, 호흡도 편해져서 운전할 때 집중력이 높아졌다”며 “승객들도 만족해하고 있어 청정버스가 빨리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대근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시외버스는 자주 환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오염된 실내공기를 안전하게 정화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밀폐된 공간에 대한 주민 불안감이 높은 상황에서 실증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버스를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