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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싹 틔운 배다리-쇠뿔마을 밑그림, 시민께 먼저 보고하라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1-03-05 12: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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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배다리-쇠뿔마을 지상부지조성 기본계획수립 용역보고

인천광역시는 지난 5일, 배다리-쇠뿔마을 지상부지조성에 대한 용역사의 기본계획수립용역 결과를 市가 아닌 주민께 먼저 보고토록 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5일 동구 쇠뿔 · 배다리마을 지상부지 조성 현장에서 사업설명을 듣고 있다. 

99년 실시계획인가 고시 이후 20년간 인천의 대표적 난제로 방치되었던 ‘동구 송현동 ~ 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 문제 해결을 위해, 민선7기 인천시는 일방적 밀어붙이기식 행정이 아닌, 시민과의 소통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2018년 9월 주민대책위, 갈등전문가, 동구청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하였다.

 

그러나 20년간 이미 깊어진 갈등의 골로 답보상태를 이어가던 중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이 배다리 인근 마을의 단칸방에서 거주하는 ‘숙박행정’으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후 시는 2020년도 8월 배다리-쇠뿔마을 지상부지조성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착수하고, 7개월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로 지상부지의 밑그림을 맞춰갔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20년 전에 멈춰버린 배다리-쇠뿔마을의 시계를 다시 미래로 나아가도록 한 것은 결국,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얻은 결실인 만큼, 그 결과도 당연히 현장을 찾아 주민께 먼저 보고해야 한다”고 보고회의 취지를 밝히고, “소통과 협치는 이 자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실시설계용역 등 모든 추진과정에서도 우선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며, 행정은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하루빨리 착공될 수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이번 배다리-쇠뿔마을의 민관합의를 이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시의 시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원만하게 관리하기 위한 갈등관리시책들을 수립하고, 시민참여 확대, 현장지원 등 다각적인 공공갈등 해결방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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