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도 도시농부, 양천 마당 텃밭 10㎡씩, 총 250구좌 분양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1-03-09 17:00:34

기사수정
  • 양천 마당 텃밭(3.10~3.19),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로 신청가능
  • 가정에서 손쉽게 키워 먹는 상자 텃밭(3.15~3.19)도 신청받아

양천구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구민들에게 치유와 친환경 도시농업 체험을 위해 공동체 텃밭을 분양한다.

 

양천 마당 텃밭 사진

텃밭은 양천 1마당 텃밭(한국교직원공제회 녹지활용계약 체결지, 양천구 신월동 350-35일대) 70구좌, 양천 2마당 텃밭(양천 제2도시농업공원 조성 예정지, 신월동 350-31일대) 180구좌로 총 250구좌(10㎡/구좌)를 분양한다.

 

양천 1마당 텃밭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쉼터, 화장실, 관수시설 등의 설치로 구민들이 편리하게 도시농업의 다원적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또한, 양천 2마당 텃밭은 작년 한 해 동안 한시적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주민의 지속적인 분양 요청에 따라 제2도시농업공원 조성 전까지 연장 운영하여 자투리 공간을 주민과 공유하기로 했다.

 

텃밭 신청은 양천구민으로 이루어진 4인 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동체 당 1구좌만 신청할 수 있다.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당첨자는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구는 당첨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텃밭 운영 방법 및 작물 재배법 등을 알려주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여, 초보 도시농부가 원활하게 텃밭을 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운영하고 있는 양천 마당 텃밭은 3無(화학비료, 화학농약, 비닐멀칭) 농법을 원칙으로 운영되며, 구는 마당 텃밭의 입지 여건상 주차가 불가능하여 다소 불편하더라도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구는 양천 마당 텃밭이 멀어 참여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집에서 손쉽게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직접 키워먹는 상자텃밭’도 함께 준비했다.

 

상자텃밭은 기능성 플라스틱 상자, 토양 50L, 모종(적상추 4주, 청상추 4주)로 구성되어, 아파트 베란다, 옥상 등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초보자도 가정에서 간단히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990세트를 배부할 예정이며, 서울시와 양천구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하여 1세트 당 8천 원(1가구 1세트 신청 가능)만 부담하면 참여할 수 있다.

 

상자텃밭은 3월 15일 ~ 19일까지 5일간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산 무작위 추첨을 해 분양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분양대상자는 3월 22일(월)에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문자 안내에 따라 분양 대금을 입금하면 3월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상자텃밭세트를 받아볼 수 있다.

 

양천 마당 텃밭·상자텃밭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구청 공원녹지과 자연생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자연과 도시농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 흙, 식물, 환경 그리고 사람에 대한 중요성을 여실히 느끼는 요즘, 실내·외 텃밭활동을 통해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다가오는 5월, 안양천 자연학습장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10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4.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