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평구, 미얀마 민주주의 응원 성금 모금과 사진전 진행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1-04-19 12:41:28

기사수정

부평구가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응원하기 위한 직원 성금 모금과 사진전을 진행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함께 자발적 참여 의사가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얀마 민주화지지 성금을 모금한다.

 

부평구, 미얀마 민주주의 응원 성금 모금과 사진전 진행

성금은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는 미얀마 공무원들의 생계비와 쉼터 제공, 식료품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미얀마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미얀마 현지 돕기 모금 사진전’은 19일부터 24일까지 구청 지하 1층 굴포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다울빛이주여성연합회와 푸른아시아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와 부평구청이 후원한다.

 

사진전은 1부 ‘평화로운 미얀마’, 2부 ‘폭압 받는 미얀마’, 3부 ‘환희의 미얀마’를 주제로 구성된다. 미얀마의 일상생활, 자연, 민주화 운동 관련 사진 등 총 20여 점이 전시된다.

 

공부하는 어린 스님의 모습, 실을 짜는 여인의 모습 등 군부 쿠데타 이전 평화로운 일상과 함께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시민의 염원과 슬픔을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이다.

 

작품은 35년간 환경·평화 운동가로 활동하며 지난 2011년 ‘미얀마의 色’ 사진전을 열었던 박일선 작가와 정범래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공동대표, 미얀마 시민들이 보내왔다. 사진전을 통해 모은 기부금은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해 활동하는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모금과 사진전은 소모뚜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공동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소모뚜 대표는 지난 1995년 입국해 민주화 운동으로 난민 인정을 받은 뒤 2013년부터 부평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가이자 노동 운동가다. 현재 미얀마 군부는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혐의로 소모뚜 공동대표를 공개 수배한 상태다.

 

이번 행사에 앞서 차준택 구청장은 지난 17일 부평구에 위치한 미얀마노동자복지센터에서 소모뚜 대표를 비롯한 미얀마인 10여 명을 만나 현지 상황과 민주화 운동 진행상황을 들었다.

 

소모뚜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공동대표는 “부평은 국내 체류하는 미얀마인에게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으로, 이번 도움에 정말 감사하다”며 “앞서 민주주의를 이룬 대한민국의 지지가 미얀마의 민주화를 이끄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멀리 미얀마에서 수백 명의 시민이 총탄에 쓰러지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며 “같은 뜻을 가진 분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미얀마 민주화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에 거주하는 미얀마인은 지난 3월말 등록 외국인 기준 426명이다. 정부는 지난 2015~2019년 ‘재정착 난민 수용 시범사업’을 통해 미얀마에서 정치·종교 문제로 박해받은 미얀마 난민들을 입국시켜 부평구에 거주하도록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