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0월12∼14일 부천시 중앙공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정원디자인 18점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정원작품 디자인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메인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올해 박람회 주제인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을 테마로 공모됐다.
공모결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작가정원 54점, 대학생 및 일반인 누구나 참여하는 참여정원 37점 등 총 91점이 접수되었고 이 가운데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각각 9점씩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으로는 작가정원부분에 최윤석, 조아라, 류광하, 오현주, 황신예·박종완, 김보경, 김효성, 정효연, 김영원, 참여정원부분에 김예은, 김기범, 박현숙, 이현승·김정민, 정진희·박지연, 장영준, 박소은, 이주은, 박세영·조정인 등이다.
선정된 정원 작품들에 대하여 작가정원의 경우 1작품당 최대 4천만원, 참여정원의 경우 1작품당 1천만원 내외로 조성비를 지원하며, 박람회가 개최되는 부천시 중앙공원에 조성,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 작품들은 박람회 이후에도 전시된 장소에 존치되어 유지관리 됨으로써 이 시대의 정원 전문가, 정원을 공부하는 학생, 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제시하는 정원의 모델로 도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보여 질 예정이다.
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이번 공모는 예년에 비해 접수된 작품수가 현저히 증가했다”며 “선정된 작품들이 박람회의 메인 전시를 장식할 수 있도록 정원의 기반조성, 주기적인 전문가 컨설팅 등 작품조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도민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생활 속의 정원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되는 경기도의 정원축제로서 대상지는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경기도와 올해의 개최 대상지인 부천시는 박람회의 가장 큰 핵심인 전시정원 작품선정을 마침으로써 올 가을 부천시 중앙공원에서 개최되는 2018년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서막을 열고 본격적으로 박람회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