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남춘 시장, GTX-D Y자 노선은 선택 아닌 필수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1-04-27 13:37:51

기사수정
  • 27일 정부세종청사 방문에 이어 29일 국회 찾을 예정
  •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 결과 미반영 노선 추가 반영 강력 건의
  • 기재부・교육부 대상 시 현안사업 지원 요청 등 5조 국비확보도 주력

박남춘 인천시장은 그동안 공을 들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축소 방침 발표와 관련, Y자(검단・청라) 노선을 포함한 서울 연장을 정부에 강력 건의했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통해 GTX-D 노선을 김포-부천으로 축소한 데 따른 것으로, 오는 6월 관련 사업의 확정・고시 전까지 인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만난 뒤 청라와 검단 두 노선이 서울로 이어지는 Y자 형태의 GTX-D 노선이‘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GTX-D 노선 축소에 반발하며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인천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오는 29일에도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국회에서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관련 사업 건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인천시는 수도권 서부권 발전을 선도하게 될 GTX-D 노선 반영을 위해 지난 2019년 말부터 국무총리실・국토부 등 정부부처와 국회, GTX-D 관련 지자체를 상대로 49차례에 걸쳐 협의에 나선바 있다.

 

또 지난해 자체적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 Y자로 이뤄진 GTX-D 노선을 최적의 방안으로 선정하고, 이를 국토부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이번 정부고위 관계자와의 릴레이 간담회에서 GTX-D Y자 노선 이외에도 이번 공청회에서 누락된 ▲제2공항철도 ▲서울5호선 검단 연장과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된 ▲서울2호선 청라 연장 등 3개 노선도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인천 서북부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GTX-D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폭 축소 반영된 것은 수도권 내에서 교통 불균형을 더욱 고착화 시키는 것”이라며“우리시의 의견이 담긴 Y자 노선, 서울 연장을 다시 재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이번 계획이 오는 6월 확정・고시 전까지 인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정치권을 상대로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우리 인천은 GTX-B 노선처럼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들과 함께 유치를 이뤄낸 기억이 있는 만큼 GTX-D노선 또한 반드시 시민들과 함께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예비타당성 사업 선정 등을 담당하고 있는 기재부를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지정, 바이오 부생수소생산 클러스터 구축, 국립대학병원 건립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 5조원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24년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5월 8일(목)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기술금융 개선방안(`24.4.)」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최초로 적용하여 진행됐으며, 동시에 개선방안의 현장 안착상황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필요사항을 논의했다.하반기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
  2. 과기정통부 4차 국정 핵심과제 브리핑, SKT 침해사고 대응 강화 및 인공지능 강국 도약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5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4월 실적 및 5월 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주요현안 해법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번째로 진행된 국민 보고회이다. 유 장관은 이날 SKT 침해사고 대응 현황과 함께 인공지능 ..
  3. 인천공항공사,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 개소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7일 밀알복지재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
  4. "Start up! & Spring up!" 청년창업사관학교 2025 출정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9일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Start up! & Spring up!"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창...
  5.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인천첨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학교 현안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교육감이 간다`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첨단초 교직원들은 학교 규모에 따른 인력 추가 배치, .
  6.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이다.매월 10~50만 원을 저축.
  7.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