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미래 첨단산업 분야 국가공모사업 4개 선정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1-05-19 19:41:43

기사수정
  • 국비·민간 총 428억 원 확보로 경제성장 동력 확보
  • 화이트바이오,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 미래산업 선도적으로 추진

인천광역시가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국가 공모사업 4건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 총 428억 원(국비 310억 원, 민간 118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전략 발표 관련 영상회의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가 주관하는 2021년도 공모사업에서 적극적인 마케팅과 유치 전략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배가 넘는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 2020년 상반기 공모사업 국비 99억원 → 2021년 상반기 310억원 확보

 

이로써 시는 화이트바이오·AI/빅데이터·자율주행·로봇 기술개발 등 인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주요 첨단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우선, 지난 4월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환경문제 적극 대응을 위해 마련한「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신규과제에 선정(국비 70억 원, 민간 65억 원) 됐다.

 

센터는 바이오 원료 대체와 재활용 등 친환경 자원 확보를 위한 선도사업의 거점으로, 지난해 인천시가 산업부에 제안해 올해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인천시가 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지원 및 보급·확산을 위한 생분해성 기초원료, 부품·제품 연구개발 지원 및 평가 ❷화이트바이오산업 제품의 단체표준 및 기업 인하우스 표준 개발 지원 기술교육, 시제품·금형 제작 등 기업지원 체계 구축사업을 2025년까지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 3월 공모에서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5G 기반 디지털트윈 시설물안전 실증사업(국비 14.25억 원, 민간 3.75억 원)’을 진행해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의 공공시설물에 디지털트윈 기술(3D 공간 모델링)을 적용한다.

 

이는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 시설물관리와 AI/빅데이터 기반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주도 지능정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또 지난달 2021년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공모(국비 75억원)에 선정되어 미래자동차 혁신을 도모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카네비컴 등과 함께 초고속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과 모든 사물 간 통신연결) 통신기술 개발 고정밀 측위기술 개발 주행협상기술 개발 청라 로봇랜드 주변 자율주행 서비스 실도로 구축 및 실증 등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로봇랜드 일원을 미래자동차 혁신 거점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형 물류창고의 특성을 반영한 모바일 로봇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의‘한국형 물류창고 운영 효율화를 위한 모바일 물류 핸들링 로봇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국비 150.5억 원, 민간 50억 원) 연구과제’가 국가과제에 최종 선정되어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해 2024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로봇랜드 내 로봇R&D센터를 물류로봇 시험실증 공간으로 지원하며, 이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상용화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단지(물류로봇=인천)를 조성하여 물류로봇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미래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인천시 미래산업의 혁신성장이 지속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책개발과 정부 공모, 제안사업을 적극유치할 예정”이라며 “인천 미래먹거리 창출 등 첨단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본 공모사업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4.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5.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6.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