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주민의 다양한 여가생활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고품질의 녹색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오목·목마·신트리공원 맞춤형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이에 따른 설계공모를 시행한다.
구는 ‘ECO 양천 – 나무와 숲, 공원과 길이 연결된 양천 조성’을 목표로 ‘목동 중심축 5대 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1987년부터 1989년까지, 서울 목동지구 택지개발 사업 중 준공된 목마, 파리, 오목, 양천, 신트리공원을 대상으로하며, 구는 지난해 양천공원 리모델링을 완성하였고, 올 상반기에는 파리공원에 대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목동 중심축 5대공원 중 중심에 있는 오목공원은 공원 동쪽으로는 목동종합운동장-안양천 생태 녹지 축과 연결되고, 북쪽으로는 대규모 상업지구와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연결된다. 목마공원과 신트리공원은 목동중심축의 시작과 끝으로, 도로로 단절된 안양천과 신정산을 연결할 수 있는 주요한 길목이다.
구는 각 공원의 중요성과 상징성을 감안하여, 공원의 특색과 이용행태, 문화 분석 등을 통해 전문성·기술성·창의성을 지닌 설계용역을 추진하고자 오목공원은 ‘지명설계공모’, 목마·신트리공원은 ‘일반설계공모’를 시행한다.
먼저 ‘오목공원 맞춤형 리모델링’사업은 오목공원이 지닌 주변공간으로서의 확장성과 목동중심축 중심부 공원으로서의 상징성을 고려하여 지명된 조경설계가 5인, 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 loci), 박경의(LP SCAPE), 최영준(labD+H), 김현민(Studio 101), 양태진(조경그룹이작)을 대상으로 5월 26일부터 7월 23일까지 설계공모를 시행한다.
또한, ‘목마‧신트리공원 맞춤형 리모델링’사업은 5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설계공모 공고 계획이며, 입찰참가는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제21조 제1항 규정에 따라 엔지니어링사업 건설부문(조경)분야의 신고필증을 교부받은 자, ▲`기술사법` 제6조 규정에 따라 기술사사무소(조경)분야의 신고필증을 교부받아 등록을 마친 자, ▲`건축사법` 제7조 규정에 따른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같은 법 23조에 의거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여 건축사 업무 신고를 마친 자로서 건축사법 제9조의 결격사유가 없는 자(단, 건축사 소지자는 조경분야 자격 소지자와 공동으로만 참가가 가능)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된 공모안에 대한 심사는 설계공모심사위원회에서 진행하며, 설계공모의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보상비가 지급된다. 설계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나라 장터 및 구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목동 중심축 3개 공원의 획기적인 리노베이션으로 국회대로 상부 공원과 안양천 생태공원과 연계한 서남권 대표 생태문화 허브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