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주민을 전문가로 만드는 기술학교 운영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1-06-21 11:08:23

기사수정
  • 다음달 2일까지 청소수납, 생활지원, 주거관리 활동가 등 총 50여명 모집
  • 오는 11월까지 돌봄 인력 양성과 함께 서로 돌봄 관리기업 구축에 나서

동작구가 사당권역을 중심으로 2021년 주민기술학교 2단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주민기술학교는 고령화 및 가족 구조의 변화로 지역 내 돌봄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에 맞는 전문 기술교육을 주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실시했던 주민기술학교 돌봄분야 교육 사진구는 2020년 서울시 공모 선정에 따라 2022년까지 3년 간, 1억 6,5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돌봄 및 주거관리 분야의 기본교육부터 전문 자격증 취득 등 연계심화, 돌봄 클러스터 구축까지 총 3단계 과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기술학교 1단계로서 생활지원, 청소‧수납 관련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펼쳐 돌봄기초 및 사회적경제 교육 7회, 청소수납 및 생활지원 25회 등을 교육했고 청소수납 10명, 생활지원 11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올해는 1단계 돌봄 인력 양성과 함께 2단계 ‘동작구 지역중심 서로돌봄 관리기업 구축’에 나서 돌봄사업의 전문화와 사업기반 마련, 주거관리 활동가를 양성한다.

 

먼저, 청소수납 20명, 생활지원 20명, 주거관리 활동가 10명 등 과정별 20명 내외의 교육생을 모집해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세미나실, 동작 50플러스 센터 등에서 진행한다.

 

구체적 교육내용으로는 ▲생활위생과 방역, 주방‧냉장고‧옷장 정리수납 등 청소수납 60강 ▲돌봄활동의 이해, 뇌를 깨우는 웃음치료와 레크레이션 등 어르신 돌봄 관련 생활지원 60강 ▲집수리 이해, 공구종류와 조작법 등 간단 집수리 교육 33강이다.

 

특히, 동작구 1인 가구, 독거어르신 대상 개선 시범사업 등과 연계해 현장실습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필요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다음달 2일(금)까지 사당4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으로 제출 또는 홍보포스터 하단의 QR코드 접속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웃음치료사 등 자격증 보유자와 사당4동 주민은 우대한다.

 

구는 돌봄SOS센터,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당4동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구청 돌봄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 협업 구조를 구성해 돌봄플랫폼인 ‘서로 돌봄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돌봄서비스 연결체계를 마련한다.

 

나아가 관내 여러 사회적경제조직, 의료기관 등과 연대를 통해 문화 및 의료 분야의 서비스 개발을 통해 돌봄서비스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에게는 전문기술교육과 일자리를, 지역사회에는 지속가능한 돌봄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4.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