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내달 1일 개막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1-06-29 11:06:46

기사수정
  • 98개국 총 2,130편 출품 … 국제영화제 수상작, 어린이 감독 영화 등 다채로운 작품 선봬
  • 유튜브로 개막선언, 사업경과 등 개막식 … 환경보호 다큐멘터리 ‘그레타 툰베리’ 개막작 선정
  • 폐막식 내달 7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 방역수칙 준수하며 진행하고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내달 1일부터 7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9년차에 접어든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프라인 행사 규모는 축소하고 온라인 상영관, 유튜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적인 작품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내달 1일 개막 (2020년 자료사진 영화제 폐막식)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온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어린이와 소통하고,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구로구가 마련한 축제다.

 

올해는 ‘다시 그리는 세대(RE-gathering our generation)’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영화관, 오페라하우스의 야외 공연장 및 실내 소극장(저연령층 특별상영관 ‘도담도담극장’)은 관람객 수 제한 등 장소별 세부지침에 따른 방역계획을 마련했다.

 

영화제는 개막선언, 사업경과 등 사전 녹화된 영상을 유튜브로 송출하는 온라인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개막작은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스웨덴의 10대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펼치는 환경보호 운동의 순간들을 담은 다큐멘터리 ‘그레타 툰베리’가 상영된다. 환경의 소중함과 어린 툰베리의 영향력을 느끼며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교훈과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공모를 통해 엄선된 국내외 경쟁작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98개국에서 총 2,130편이 출품됐다. 출품작 중 예심을 통과한 187편(장편 42편, 단편 145편)이 씨네Q 신도림 영화관, 무비블록(온라인 상영관) 등을 통해 상영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와 국내 미개봉작, 해외 영화제 수상작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장편부문에서는 지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한 ‘성적표의 김민영’이 눈길을 끈다.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보낸 두 친구가 성인이 돼 다른 삶의 모습을 걸어가며 생기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외에도 아카데미 시상으로 화제가 된 ‘미나리’부터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종착역’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들이 대거 상영될 예정이다.

 

단편부문에서는 ‘피구왕(슬기로운 초등생활)’, ‘E와의 대화(이자벨라 스트릭랜드)’, ‘좀비탈출(옹골찬 Cine de 대연)’, ‘비 프리(휴고 제르)’ 등 성인감독과 견주어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공개된다.

 

각종 특별전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씨네Q 신도림 영화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전문가 패널들의 토크가 이어진다. 2일에는 ‘어린이가 말한다 : 일상 속 혐오를 멈춰주세요!’를 주제로 어린이 집행위원 및 기자단이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3, 4일에는 구키프톡 씨네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학대 문제를 다룬 영화 ‘고백’, 개막작 ‘그레타 툰베리’ 등을 상영하고 패널들이 참석해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6일에는 아동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다룬 ‘#위왓치유’(체코)를 상영하고 아동 관련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한국 사회 내 아동 성착취 문제를 논의한다. 같은 날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호주)를 상영하고 평화 관련 이야기를 나눈다.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야외공연장에서는 3일 오후 8시 ‘구키프 무비나잇’을 개최한다. 엠에이비: 머신건 앤 블레이드, 피자걸, 스트레스 제로 등 애니메이션 3편이 연속 상영된다.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서울생활문화센터 신도림 다목적홀B에서는 영화제 포스터그리기대회 수상작이 전시되며, 씨네Q 신도림에서는 어린이집행위원 구키플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특수분장 체험, 에코부채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폐막식은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진행되며 레드카펫과, 축하공연, 시상식,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성인․아역 배우와 감독, 영화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유튜브로도 실시간 송출한다.

 

폐막작은 엄마와의 이별 앞에서 9살 주인공 ‘다이’가 친구들과 가족, 주위 어른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해가는 이야기 ‘아이들은 즐겁다’가 선정됐다.

 

영화 티켓은 씨네Q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거나 현장 구매하면 된다. 무비블록(온라인)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를 준비했다”며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7일 간의 영화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내달 1일 개막 (홍보포스터)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