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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9안전센터 2017년 166곳→올해 현재 189곳으로 23곳 신설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1-08-09 11: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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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수원남부소방서 개청 및 화성동부소방서(가칭) 신설 추진 등 소방서 신설도 착착 진행
  • 소방차 도착시간 2017년 8분53초→2020년 7분51초로 1분2초 단축 성과
  • 119안전센터 신설 필요한 지역 22곳 우선순위 용역 진행…향후 신설 계획

#올해 1월 12일 오전 구리시내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 큰불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는 냉장고 등 일부 집기류만 태운 채 다행히 큰 피해 없이 꺼졌다. 식당에서 불과 2㎞ 떨어진 119안전센터에서 6분 만에 신속히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덕분이었다. 119안전센터가 문을 연 것은 불과 한 달 전. 센터가 신설되기 전이었더라면 출근시간대 출동시간은 15분 이상 소요돼 자칫 큰 불로 확대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2020년 12월 14일 이천의 한 물류센터에서 근로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7㎞ 떨어진 119안전센터에서 즉시 출동해 8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대원의 노력 끝에 의식과 호흡이 없던 환자는 병원 이송 전에 의식이 돌아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해당 119안전센터는 2019년 9월에 문을 열었다. 1분 1초가 긴박한 상황 속에 신설된 119안전센터가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기적같은 순간이었다.

 

서판교센터 개청

경기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각종 재난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에 119안전센터를 신설하고 소방서를 확충하면서 화재와 재난, 구급 등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66곳이었던 경기도내 119안전센터는 민선 7기 경기도가 들어선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23곳이 신설돼 189곳으로 늘어났다. 내년 설치 예정인 6곳이 완료되면 도내 119안전센터는 195곳이 된다.

 

호매실 센터

소방서는 지난 2019년 7월 수원남부소방서가 개청하면서 35곳으로 1곳 증가했다. 최근에는 화성동부소방서(가칭) 신설을 위한 공유재산심의 안건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하는 등 추가 소방서 신설 역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이러한 소방관서 확충 노력으로 경기도는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을 2017년 평균 8분 53초에서 지난해 말 평균 7분 51초로 1분 2초나 단축했다.

 

경기도는 도시개발 등으로 소방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최근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119안전센터 22곳에 대한 ‘신설 우선순위 연구용역’을 경기연구원에 의뢰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우선순위대로 119안전센터 신설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119안전센터 신설과 분산 배치가 소방차와 구급차 현장 도착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소방 사각지대 없는 균등한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관서 신설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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