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건건동·사사동에 1만3천가구 신규택지
  • 민창기 기자
  • 등록 2021-08-30 11:20:03

기사수정
  • 장상·신길2지구 잇는 신도시 벨트…의왕·군포 아울러 신도시급으로
  • 안산형 ‘누구나집’ 도입 및 주변 교통망과 연계한 자족도시로
  • 윤화섭 시장 “공공주택사업은 안산시 경쟁력 크게 높일 기회”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안산 장상·신길2지구에 이어 상록구 건건동·사사동 지역에 1만3천가구 규모의 안산·의왕·군포 3차 신규 공공택지가 개발됨에 따라 안산시가 획기적인 도시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에 위치한 양촌나들목(IC) 전경

안산시는 건건동·사사동이 제3차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됨에 따라 장상(1만4천가구)·신길2(5천600가구)와 함께 총 3만2천600가구의 신규주택이 공급되고, 기존 추진 중인 재건축 사업과 함께 제3차 도시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낙후됐다는 평가를 받던 건건동·사사동 지역은 이번 신규택지 사업에 따라 장상·신길2지구와 이어지는 신도시 벨트를 형성,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시 경쟁력 강화에 새로운 전기가 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신도시 사업은 안산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그동안의 신도시 사업 추진을 통해 나타난 장단점 등을 치밀하게 분석해 내실 있는 신도시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시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융합, 반월공단 설치와 자체 신도시 개발 사업에 이은 제3차 도시발전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후속조치’로 안산시 상록구 동부지역을 포함하는 의왕·군포·안산지역에 3차 신규 공공택지로 모두 4만1천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도시급인 이번 신규택지는 총 면적 568만4천㎡ 규모로, 이 가운데 안산시 구역은 건건동·사사동 199만㎡, 1만3천가구 규모다. 이는 전체 사업 면적의 35%, 전체 공급 가구의 31.7%를 차지한다.

 

이번 신규택지 사업에 따라 4호선(안산선) 반월역 일대가 역세권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또 1호선이 지나는 의왕역과 반월역이 연결되며, 복합환승시설도 설치돼 철도 접근성이 강화된다. 여기에 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평택파주고속도로(수원~광명) 등 인접한 도로망과 연계하며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안산시는 다양한 계층과 세대간의 융합을 위한 주거권을 보장하고, 무주택자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누구나집’ 프로젝트 등 다양한 주택공급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택지 사업은 2026년 분양을 목표로 추진되며, 주민공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2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4년 지구계획 등 관련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2.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3.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4.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5.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6.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