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의 지원으로 항공소음피해지역인 신월3동에 KAC쿨루프 캠페인 사업이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쿨루프 사업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지정기탁한 사업으로 항공소음피해지역 건물 옥상에 햇빛·열 반사 효과가 있는 방수 페인트를 건물 옥상에 도장하는 사업이다.
신월3동 단독가옥 30주택과 어르신사랑방, 구립 어린이집 등을 도장했다.
신월3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원 가정의 신청서를 받고, 신월3동 주민들이 한국공항공사 임직원과 함께 직접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쿨루프 사업은 옥상 표면의 열기를 감소시키고, 적외선 흡수량을 줄인다.
실내 온도가 낮아져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에 폭염과 열대야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경제적 효과와 함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한 도심에서는 여러 건물들에 쿨루프 작업을 실시할 경우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해 환경 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김영환 신월3동장은 “항공 소음과 무더위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이 봉사자로 직접 참여함으로써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모두가 이바지하는 사업이라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