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오늘부터 코로나19 `대중교통 감축 운행` 폐지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1-10-25 09:36:21

기사수정
  •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연계 시행 중이던 대중교통 평일 오후 10시 이후 감축 운행 정상화
  • 지하철 2·5~9호선,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적용…지하철 3·4호선 12월 1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와 연계해 시행 중이었던 서울시 대중교통 평일 오후 10시 이후 감축 운행이 25일부터 정상화된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대중교통 평일 오후 10시 이후 감축 운행을 정상화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과 5~9호선, 우이신설선,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이 25일부터 감축 이전 단계로 돌아가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연계 운행 중인 지하철 3·4호선은 12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월 9일부터 평일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을 최대 20%까지 감축 운행해왔다. 감축 운행에 들어간 뒤 평일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감축 운행 전과 비교해 평균 35% 감소한 수치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야간 영업제한 완화 등으로 야간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증가하자 이동수요 증가에 대응해 대중교통 운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달 둘째 주 평일 하루 평균 밤 10∼12시 지하철 이용객 수는 감축 운행 이전과 비교해 80% 이상 회복했으며,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90% 이상, 마을버스 이용객 수도 약 85% 수준으로 회복됐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혼잡이 발생하는 시간대에 추가로 집중 배차하는 등 탄력적으로 차내 혼잡도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백신 접종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로 대중교통 야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하철, 시내·마을버스의 정상 운행을 재개한다"며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지침 준수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참가자..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10일 오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서울 시내에서 주최한 트랙터 집회를 두고, 서울시와 전농 간에 강한 입장 차가 드러나고 있..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에...
  4. 경기도, 반려동물 진료 위해 동물의료기관 3곳과 손잡아 경기도는 ‘반려동물의 날’을 맞아 9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도내 주요 동물의료기관 3곳과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도와 넬동물의료재단, 본동물의료센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간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 지원, 입양 연계,...
  5.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주..
  6.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은 10일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이 공식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자정 이후 비.
  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권영세 “읍참마속의 결단”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단일화 실패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 선거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