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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을 정취 물씬 `서울 단풍길 96선` 선정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1-10-27 17: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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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청파로, 도봉구 우이천변길, 마포구 성중길 등 추가
  •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및 메타세쿼이아 등 약 5만 6000여주

서울시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를 도심외곽지역인 북한산 일대는 오는 28일경,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초순으로 기상청에서 예측한 가운데 서울시는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6선`을 소개했다.

 

남산공원 북측순환로 (사진=서울시)

올해에는 2019년에 선정된 노선 중 재개발공사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3개소를 제외한 90개 노선에서 6개 노선이 추가됐다.

 

세부적으로는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버즘나무 가로수로 조성된 ▲용산구 청파로와 물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는 ▲도봉구 우이천변길 ▲마포구 성중길 등이 추가됐으며, ▲어린이대공원 순환산책로 또한 양측에 식재된 복자기 가로수의 단풍터널 경관이 특색이 있어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서울 단풍길 96선`은 그 규모가 총 154km에 달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등으로 그 수량은 약 5만 6000여주에 이른다.

 

서울시 가로수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은행나무는 은행열매 악취로 약 2주간 불편함을 제공하지만, 고운 노란 빛깔의 단풍은 악취로 은행나무를 미워했던 마음이 미안할 정도로 수려한 풍경을 제공해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은 대기정화, 기후완화 등 가로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가을에는 단풍을, 봄에는 아름다운 꽃을,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테마길인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구분해 소개했다.

 

`서울 단풍길 96선`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손쉽게 검색해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의 단풍길 홈페이지에서는 단풍길로 선정된 이유와 함께 4개 테마별, 자치구별로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서울맵`은 지도 위에 아이콘으로 위치가 표시돼있고,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치 및 주변 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단풍길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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