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7일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시행 현장 합동 발표 행사 개최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1-10-27 17:19:13

기사수정
  • 도의 공익처분 시행으로 27일 낮 12시(정오) 기점으로 일산대교 전면 무료화

일산대교가 경기도의 공익처분 시행으로 27일 정오를 기점으로 전면 무료화한 가운데, 이날 도는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와 함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시행 현장 합동 발표 행사’를 열었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시행 현장 합동 발표 행사

일산대교 현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고광춘 파주부시장, 김주영 국회의원, 박상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일산대교 무료화는 국회와 도의회, 시장 등 각계의 전폭적 협조로 이뤄낸 성과”라며 “도민 교통기본권 회복과 시설운영 비용 절감, 사회적 편익, 인접도시간 연계발전 촉진 등 공정가치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일산대교 무료화는 시민이 앞장서고 명문이 뒤따랐기에 가능했다”며 “우리가 되찾은 것은 통행료가 아니라 교통권이다. 이를 계기로 더욱 단단한 서북부 공동체가 되어 남북통일의 기틀까지 마련할 수 있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일산대교 무료화는 차별받고 소외됐던 경기 서부권 주민들의 교통기본권이 회복되는 날이자 비정상의 정상화”라며 “김포시는 이를 계기로 한강하구 3개 시의 상생발전에 앞장서고, 사회적 형평성과 사회적 연대를 증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광춘 파주부시장은 “이번 일산대교 무료화로 시민들의 교통기본권과 공정성 회복을 위한 여정을 마무리 짓게 됐다”며 “경기도와 파주시, 고양시, 김포시는 나아가 동북아 평화와 통일, 협력과 교류가 공존하는 북방 전진 기지로 우뚝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26일 일산대교 운영사인 ㈜일산대교에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는 공익처분을 시행한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전달했다. 이번 공익처분은 「민간투자법」 제47조에 의거, 일산대교 주무관청인 경기도가 교통기본권 보장, 교통망 효율적 활용 등 공익 증진을 위해 결정한 것이다.

 

민간투자법 제47조는 사회기반시설의 상황 변경이나 효율적 운영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주무관청이 민간투자법에 따른 명령이나 처분의 취소 또는 변경, 그 밖에 필요한 처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27일 낮 12시부터 일산대교 통행차량에 부과되는 요금시스템을 모두 0원으로 조정했다. 이제부터 일산대교 이용 차량은 다른 한강다리처럼 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하면 된다.

 

도는 국민연금공단 측의 집행정지 신청 등에 대비해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전체 인수금액 중 일부를 선 지급하는 방식’으로 가처분 소송 결과와 관계없이 일산대교의 항구적 무료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일산대교는 김포시 걸포동과 고양시 법곳동, 이산포 분기점을 잇는 길이 1.8km, 왕복6차선 다리로, 경기 북서부 지역의 부족한 교통망을 개선하기 위해 2003년 8월 착공, 2008년 1월에 개통됐다.

 

개통 당시 1일 통행량이 21,461대였으나 김포 한강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가 들어서며 지난해 72,979대로 늘었다. 최초 1천 원이었던 통행료는 2회 인상돼 무료화 직전까지 승용차 기준 1,200원의 통행료를 지불해야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