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재난관리 체계 점검... 공사장 붕괴사고 가정 `재난대응훈련` 실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1-10-29 12:26:52

기사수정
  • 재난대응부서 임무 및 역할확인, 관계기간 협업대응 등 점검
  • 영상시스템·이동형 3D ICTC 활용 온‧오프 접목방식 토론·현장훈련 진행

서울시는 최근 잦은 공사장 붕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관리 체계 정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자치구,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실제 재난발생 대상 시뮬레이션 제작 영상 캡쳐 (자료=서울시)시는 올해는 철거 공사장 붕괴사고로 다수의 사상자 발생, 2차 피해로 인근 주택가 정전 등 기반시설이 마비되는 상황을 가정, 재난 매뉴얼에 따른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훈련은 2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붕괴 사고로 인해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고, 성북구 제2월곡 인조잔디구장에 설치된 이동형 ICTC(가상재난환경)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을 연결해 재난상황의 전 과정을 수습한다.

 

시는 최근 잇따른 철거 공사장 사고 발생으로 인해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철거 공사장 붕괴에 따른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게 됐으며, 철거 공사장 붕괴 매뉴얼에 따라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을 통한 재난대응부서 임무와 역할확인, 관계기간과의 협업대응 등을 점검한다.

 

올해는 위드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영상시스템과 이동형 3D 가상재난환경(ICTC)를 활용한 온‧오프 접목방식으로 토론과 현장훈련이 동시에 진행된다.

 

안전한국 훈련 배치도 (자료=서울시)

실재 발생했던 붕괴사고 사례를 가상시뮬레이션으로 제작해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유사시에 적응력을 높이고, 서울시 차원의 수습체계 점검 및 문제점을 분석해 해결하기 위한 훈련에 중점을 둔다.

 

훈련방법은 서울시청에서 영상시스템 활용해 ▲초기대응, 상황판단회의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주요쟁점토론, 각 실무반별 주요쟁점 토론 등 ▲집중토론, 붕괴사고에 따른 대책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성북구 제2월곡인조잔디구장에선 이동형 3D 가상재난환경(ICTC)를 활용해 현장 활동 및 통합지원본부 운영 등 훈련이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시청과 제2월곡인조잔디구장을 영상으로 연결해 붕괴사고에 따른 서울시 차원의 현장대응 및 지원방안 등을 모색한다.

 

한편 시는 10월~11월 기간 동안 서울전역에서 25개 자치구와 공공기관도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대형화재, 붕괴, 테러 등 자체 실정에 맞는 재난 유형으로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안전총괄과로 문의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재난관리 체계가 아무리 잘 갖춰 있어도 평소 훈련이 돼 있지 않으면 실제상황에서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어렵다. `매뉴얼 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훈련으로 재난유형별 매뉴얼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기관별 협력체계를 강화해 재난대응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명시흥지구,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사업 본격 추진 광명시와 시흥시는 광명시흥지구의 지구계획 승인·고시를 통해 약 1,271만㎡ 부지에 6만 7천 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며, 서남권 핵심 명품 신도시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광명시와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4년 12월 30일,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했다고 발표했.
  2. 인천시교육청, 강화 융복합놀이터서 디지털 시대 핵심역량 키운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8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유·초·중·고 학생, 교원, 시민이 참여하는 `2024 강화 융복합 놀이 축제-보드게임페스타`를 개최했다.강화 교육특구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강화 융복합 놀이터 구축 및 운영`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보드게임페스타 ▲Rise: Incheon(게임으로...
  3. 용산미군기지 내 국제 초·중·고등학교 존치로 한국 학생들도 수준 높은 교육받을 기회 만들어 줘야 용산미군기지 내 초·중·고등학교 존치위원회 안상중 위원장이 서울 용산에 있는 미군 국제학교를 존치, 용산구의 우수한 학생들과 전국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용산미군기지 약 100만 평은 대한민국 땅이지만 그동안 자유롭게 통행하지 못했다. 이에 안상중 위원장은 용...
  4. 금천구, `공원 내 이상동기 범죄 막자` 지능형 CCTV 182대 추가 설치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공원에 지능형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182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구는 취약지역 54개소에 신규로 175대, 기존 설치 지역 중 사각지대가 있는 2개소에 7대를 추가해 총 182대의 폐쇄 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했다.폐쇄 회로 텔레비전이 설치되지 않은 곳 중 범죄 우려 지역 등 우...
  5. 하나저축은행,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 상품 출시 하나저축은행(대표이사 정민식)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의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은 금리가 낮은 입출금 통장에 항상 일정 수준의 운전자금을 상시 예치해야만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상생금융 상품.
  6. 양천구, 새해부터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 확대…중개수수료 최대 3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 지원 범위를 새해부터 종전 7천 5백만 원에서 1억 원 이하 계약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는 취약계층에게 주택임대차 거래 시 발생한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
  7. 2024년 구민의 마음을 뛰게 한 정책은 `마포구 누구나운동센터` 2024년 갑진년 청룡해 한 해 동안 마포구가 펼친 많은 값진 정책 중 구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정책은 `누구나운동센터 운영`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2024년 민선 8기 마포구 10대 정책`을 선정했다.이번 투표는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