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새로운 BI 공개… 디지털 벗고 ‘스마트’ 입는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1-11-17 11:18:49

기사수정
  • 스마트도시 브랜드 확립 위해 ‘디지털구로’→‘스마트구로’ 변경
  • 사람, 기술, 문화가 조화 이루는 미래지향적 도시 모습 나타내

구로구가 새로운 BI(Brand Identity) ‘스마트구로’를 공개했다.

 

구로구, 새로운 BI 공개... 디지털 벗고 `스마트` 입는다(BI 세로형)

구로구는 “디지털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로 변모한 구로구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도시 브랜드도 확립하기 위해 ‘스마트구로’로 BI를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구로구는 구로공단에서 첨단 디지털산업단지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상징하는 ‘디지털구로’ BI를 2007년부터 사용해왔다. 하지만 기존 BI는 제작된 지 10년 이상 지나 현재 구가 지향하고 있는 ‘스마트도시’의 의미를 담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이에 구로구는 도시 정체성에 맞는 새 BI를 제작키로 결정하고 전문 업체를 통해 3개 시안을 제작했다.

 

주민과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2143명 중 864명(40.3%)의 선택을 받은 ‘스마트구로’ 로고가 새 BI로 최종 결정됐다.

 

‘스마트구로’ BI는 사람, 기술,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인 도시 모습을 나타낸다. 점은 구로 곳곳에 분포된 정보와 데이터를, 다채로운 색상은 다양한 정보를 상징한다. 겹쳐지는 면은 데이터가 전달되는 모습을 시각화하고 전반적으로 어우러지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새 BI는 구청 홈페이지, 블로그 등 온라인 매체에서 즉시 활용되며, 구로구와 구 출자·출연기관 등이 제작·관리하는 홍보물, 시설물 등은 신규 제작 시 적용된다.

 

구로구는 새 BI를 소개하는 안내영상도 공개했다. ‘디지털구로’에서 ‘스마트구로’로의 변천사, BI에 대한 콘셉트와 디자인 모티브 등이 담긴 영상으로 구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마트도시로 우뚝 선 구로구가 위상에 걸맞은 새 BI를 갖게 됐다”며 “주민들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더 좋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스마트도시’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던 시절부터 스마트도시 조성에 힘써왔다. 2017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스마트사업 전담팀을 만들었고, 2019년에는 스마트도시과로 조직을 확대했다. 또 전국 최초로 관내 전역에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을 모두 갖췄다.

 

지금은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시설물 안전 관리, 취약계층 돌봄, 교통사고 및 범죄 예방 등 다양한 스마트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로구는 일찍부터 스마트도시 조성에 노력해온 결과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도 받았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전국 지자체 중 8곳이 획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2.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3.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4.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5.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6. 이재명 대세론 굳히기…차기 대선 적합도 41% 압도 2025년 4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41%의 지지를 얻어 경쟁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으며, 가상 3자 대결 구도에서도 모두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진..
  7.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