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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배리어 프리(barrier-free) ‘누구나 숲길’ 조성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2-04-19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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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열대수목 즐비…부천 호수식물원 ‘수피아’ 개원

부천시는 메마른 잎들과 빛바랜 나무들이 봄의 색채로 만연한 요즘,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좋은 부천의 새로운 명소를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누구나숲길-데크로드(사진=부천시)부천자연생태공원 내에 조성된 ‘누구나 숲길’과 부천상동호수공원에 위치한 호수식물원 ‘수피아’가 그곳이다.

 

부천자연생태공원에 조성된 ‘누구나 숲길’이 단장을 마지고 19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누구나숲길-전망대(사진=부천시)

명칭은 본래 ‘무장애 숲길’이었으나 누구나 자연을 편하게 누릴 권리가 있다는 데서 출발한 사업 취지에 맞춰 ‘누구나 숲길’로 변경했다.

 

부천시는 시민과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림복지를 누리고 숲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총길이 약 2km, 폭 1.8m의 누구나 숲길을 조성했다.

 

누구나숲길-곤충호텔(사진=부천시)누구나 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계단·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 테크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 약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숲길은 무전동 휠체어로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오를 수 있도록 경사율 8~9% 이내로 설정돼 있다.

 

시는 누구나 숲길과 함께 테마쉼터 조성에도 나섰다. 무릉도원 수목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와 아이들이 사계절 내 변화하는 자연을 느끼고 오감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숲울림터·곤충호텔을 조성했다. 유아숲체험원과 가까운 곳에 작은 책방을 두어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쉬어가는 공간도 꾸렸다.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는 모습(사진=부천시)

향후 부천대공원 조성 시 누구나 숲길을 연계하여 명품 힐링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연면적 2천 969㎡, 지상 2층으로 조성됐다. 관엽원, 화목원, 야자원, 식충식물원 등 8개 구역에 430여종의 식물 약 2만8000본을 식재해 다채로운 열대수목을 관람할 수 있다. 2층에는 스카이워크가 자리해 식물원 전체를 한눈에 조망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하여 이동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식물원 1,2층의 휴쉼터와 북카페를 투명 유리벽으로 조성해 식물들을 관람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사진=부천시)

식물원 1·2층에는 휴쉼터와 북카페를 조성해 식물들을 눈에 담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투명한 유리벽으로 구성해 식물들을 관람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거나 식물들이 내뿜는 피톤치드 속에서 독서를 하기에도 좋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5월 31일까지 임시 개원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운영한다. 6월 2일부터는 정식개원으로 유료로 전환된다. 유료 전환 후에도 만 65세 이상·만 19세 미만 부천시민은 입장료가 면제되며, 부천시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 속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노력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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