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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일반차량과 혼재된 판교에서 자율협력주행 시험운행 예정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2-05-17 10: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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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시험장에서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 심사 통과
  • 이르면 오는 9월부터 판교테크노밸리 일반도로에 투입
  • 상용 전기버스에 레이더, 라이다 등 설치해 자율협력주행버스로 기능 개선

경기도가 추진 중인 자율협력주행버스가 다음 달부터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도는 시험운행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오는 9월부터 판교테크노밸리 일반도로에 자율협력주행버스를 운행할 계획인데 자율주행버스가 일반차량과 함께 운행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율협력주행버스

경기도는 17일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지난 9일 화성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 케이시티(K-city) 자율주행시험장에서 자율협력주행버스 주행시험을 성공리에 마치고 임시운행허가 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임시운행면허 취득 후 6월부터 시험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스스로 인지․판단․제어를 통해 운전자 또는 승객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한다. 자율협력주행버스는 관제센터로부터 신호정보, 횡단보도 보행상태, 교통상황 등의 인프라 정보를 받아 주행한다는 점에서 일반 자율주행자동차와 차이가 있다. 관제센터로부터 자율주행기능을 보완받기 때문에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자율협력주행버스

6월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가는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는 에디슨모터스에서 제작된 상용 저상전기버스를 자율협력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길이 10.99m, 너비 2.49m, 높이 3.39m로 일반도로에서 현재도 운행 중인 버스로 탑승 인원만 48석이 아닌 20석이란 점이 다르다. 레이다와 라이다 등 센서와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차량 스스로 운행할 수 있다. 신호정보, 횡단보도 보행상태, 교통상황 등 교통인프라 정보는 판교에 위치한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제공한다.

 

시험 운행기간에는 승객을 태우지 않고 관리자만 탑승해 운행 상황을 통제한다. 운행구간은 판교 근무자들의 편리한 출퇴근을 위해 판교 제1테크노밸리와 제2테크노밸리 7km 구간을 왕복 운행하게 된다. 주행 구간 상 법정 최고속도(0~50km/h)를 준수해 운행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운전자 개입 없이 앞 차량 주행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고, 주행하는 차선의 중앙, 또는 주행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버스 핸들을 자동 조향할 수 있다. 전방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의 사물이 급작스럽게 나타나면 센서로 물체를 인식해 긴급 추돌 상황에도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다. 안전 보장을 위해 가속페달, 브레이크 페달 조작 등 운전자가 개입할 경우 자동으로 시스템이 중지하는 기능도 있다.

 

도는 요금이나 운행 횟수 등 자율주행협력버스 일반 운행과 관련된 사항은 시범운행 뒤 결정할 예정이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경기도는 자율주행을 선두로 하는 모빌리티 혁명을 통해 교통문제 해결과 산업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주행시험에서는 실제 도로상황과 유사한 실험환경을 조성한 케이시티(K-city)에서 자율협력주행버스의 차간거리 유지 시스템,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긴급제동 시스템, 자동 차선변경 시스템 등의 시험코스를 차량오퍼레이터 동승 하에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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