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문 연다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2-05-23 17:25:38

기사수정
  • 시-대학 협력체계인 캠퍼스타운에 우수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도입
  • ’22년 3개 대학(고려, 연세, 서울시립대) 시범운영, 4차산업 역량교육‧인턴십 프로그램 추진
  • 후속 멘토링, 취창업일자리 프로그램 연계해 높아지는 대학생 취‧창업장벽 해소해 나갈것

서울시는 대학생의 취업난과 4차산업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3개 대학(고려대, 연세대, 서울시립대)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각 대학의 특화분야를 살린 교육과정에 따라 대학별 각 1백 명씩, 총 300명의 인재를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3개 대학(고려대, 연세대, 서울시립대)에서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문연다

교육과정은 총 6개월간 운영된다. 먼저, 분야별 역량교육은 ①이공계 대학생 대상 ‘4차산업 기술인재 양성과정’과 ②인문계 대학생 대상 ‘디지털 전환인재 양성과정’ 총 2과목으로 구성(대학 사정에 따라 조정 가능)된다.

 

강의실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분야별 역량교육 수료생이 기업현장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2개월)을 운영해 총 6개월간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역량을 키우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교육은 캠퍼스타운이 선발(공개경쟁)한 우수 민간교육기관과 대학이 협업하여 내실있는 신기술 8대 분야에 집중해서 이뤄진다, 특히, 전 교육과정의 20% 범위에서 대학 교수진이 주관하는 4차 산업 취,창업특강도 운영된다.

 

3개 대학에서 운영되는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는 민간의 전문교육기관이 운영한다. 서울시와 대학 간 협의를 통해 대학은 강의실, 세미나실 등 수업공간을 제공한다. 대학이 수립한 기본계획에 맞춰 레벨테스트, AI면접 등 공개경쟁을 통해 교육과정 수강생을 선발한다.

 

4개월간의 분야별 역량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기업현장에서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2개월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턴십은 ▲대·중견기업에서 경험을 쌓는 기업 인턴십 ▲스타트업에서 사업기획~수행까지 실무과정에 참여하는 창업인턴십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6개월간의 정규과정(역량교육 4개월, 인턴십 2개월) 이후에도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창업멘토링,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밀착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시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할 우수 전문 민간교육기관을 ’22.6월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시범운영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향후 본격운영 시 적절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대학 교수(5명 내외)로 구성된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자문위원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대학과 함께 면밀한 성과평가‧분석을 실시하고 개선사항 등을 반영해 ’23년부터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는 대학의 교육인프라와 우수 민간 교육기관의 협업으로 대학생이 느끼는 취‧창업장벽을 낮출 것”이라며, “대학과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 4차산업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서울형 미래인재를 육성하여 취‧창업성장 사다리 복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회, 오후 5시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후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국회는 7일 오후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표결한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는 순서로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를 발표하며, 안정적 의사일정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의사일정 조정은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민주당은 여당이 탄핵안 표결을 회피하지 못하.
  2. 대구시, 대구청년예술인임대주택 기공식 성료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12월 6일(금) 오후 2시 대구예술발전소 후면 임대주택 예정 부지에서 주요 내빈 및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대구청년예술인 특화형 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송은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구청년예술인의 주거 부담을 덜고, 지역 단위에서의 활동 기반을 충분히 ..
  3. 진현환 국토부 1차관, “1기 신도시 정비 신속 추진…행정·금융 지원 총력”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6일 오후 평촌 신도시를 방문하여 정비 선도지구 후속 절차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금융 등 다각적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진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평촌 신도시의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된 꿈마을 금호, 꿈마을 우성, 샘마을 임광 등 3개 구역(총 5,460호)의 현장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주민 대표 및 지.
  4. 이재명, “윤 대통령 즉각 사퇴 또는 탄핵 외엔 길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국민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발언"이라며 즉각적인 사퇴 또는 탄핵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담화 발표 직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우 실망스럽다"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만이 이 사태를 해결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
  5. 한덕수 총리-한동훈 대표 긴급 회동…“민심 수습·국정 안정 논의”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악화한 민심과 국정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한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본 뒤 총리공관을 찾아 약 1시간 20분간 회동했다. 회동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했다.한 ...
  6. 철도노조 파업 셋째 날, 운행률 76%…정부 “즉각 복귀 촉구” 철도노조 파업 셋째 날인 7일 오전 9시 기준, 철도 운행률은 평시 대비 76%로 집계됐다. 파업 참가율은 27.2%로 전일 대비 1.4%p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파업으로 인해 KTX는 77.0%, 여객열차 72.6%, 수도권 전철 81.3%의 운행률을 기록하며 일부 노선에서 여전히 감축 운행 중이다. 특히 화물열차는 20.6%에 불과해 물류...
  7. 이상민 행안부 장관, 두 번째 탄핵소추안 발의…민주당 “비상계엄 동조 혐의”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탄핵소추안은 국회 의안과에 제출되었으며, 이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당론 의결된 결과다.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 장관이 비상계엄 내란에 동조한 혐의가 짙다"며 "계엄사령관 임명 동의 및 국회에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