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립·독박 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첫 지원을 시작한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을 100개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것이다.
3월에 첫 선정되어 활동을 시작한 ‘공동육아 지원사업’의 200개 부모 자조모임은 양육 품앗이, 자녀놀이활동, 양육 기술·정보 공유, 취미·여가 등의 다양한 주제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4월 기준 누적 256회 모임이 진행되었으며 양육자 1,364명, 영유아 97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모 자조모임 신청은 기존 부모 자조모임 모집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영유아 자녀를 가진 서울시 양육자, 참여가구 수 5가정 이상 모집·지원 가능하며, 육아와 관련된 모든 주제로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은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며, 제공되는 활동비 40만원(클린카드)은 공동육아 활동 등 부모 자조모임 활동에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육아 관련 정보제공, 맞춤형 교육, 특강 및 토크콘서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부모 자조모임 구성원 간의 결속력 증진 및 양육의 어려움 해결을 위한 심리·양육 전문가의 육아상담 등을 제공한다.
신청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신청서 다운로드 및 구체적인 내용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회복이 다가옴에 따라 양육자 간 활발한 모임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양육자들의 요구에 맞춘 부모들의 자생적인 모임 활동을 확대 지원해 양육자의 고립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어 건강한 양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