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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고려인의 위대한 항일 여정’ 특강 실시
  • 민소영 기자
  • 등록 2018-10-29 17: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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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과 고려인 동표 대상… 다문화 감수성 향상 위해 마련

안산시는 지난 26일 안산시 단원구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과 고려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고려인의 위대한 항일 여정’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의거일을 맞아 선조들의 항일 역사 여정을 재조명함으로써 안산시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국가관과 시민에 대한 마음가짐을 높임과 동시에 다문화 및 동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박 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들이 동포들을 같은 민족으로서 먼저 깨닫고 인정해야만 진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통합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조들이 항일 독립운동을 함으로써 동포가 될 수밖에 없었던 현실과 그렇게 형성된 동포들이 겪어야만했던 아픈 역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다문화도시 안산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들에게 이번 특강이 기존의 시민들에게 실시하는 다문화 교육과는 다르게 공직자들 스스로 그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역사 특강에 앞서 고려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댄스 동호회 팀이 케이팝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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