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월동 가방골목의 새로운 도약”...양천구, 가방소공인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2-07-21 12:32:15

기사수정
  • 오는 26일 가방소공인 최대 밀집지역인 신월동에 가방소공인지원센터 개소
  • 공동작업시설 구축해 비용 절감, 생산역량 제고 통해 가방제조산업의 메카로 육성

양천구는 오는 26일 양천구 가방소공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양천, 가방소공인지원센터 전시실 전경

양천구가방소공인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가방 소공인 공동작업시설을 구축해 생산력 향상과 브랜드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가방제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설이다.

 

센터가 위치한 신월동 지역은 130여 개 가방제조업체에 약 460여 명의 종사자가 소속돼 있는 국내 가방소공인 최대 밀집지역이다. 구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신월5동에 지상 3층과 지하 1층 총 541.5㎡ 규모로 센터를 조성했다.

 

사업비는 총 25억 원으로,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 · 시비 16억 원이 포함돼 있다.

 

양천, 가방소공인지원센터 지하 샘플실 전경

센터 3층에는 재단실, 전시실, 강의실 등이 있고, 지하 1층에는 공동작업실, 샘플실, 실습실이 조성돼 있다. 시설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

 

재단실에는 소공인이 선호하는 최첨단 재단기를 도입해 스마트 공정화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가방 생산 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작업실에는 가방 제작 특화 장비인 특수 재봉기를 포함해 총 48대의 재봉기가 갖춰져 있어 소공인이 다양한 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 청년창업자 등을 위한 시제품 개발 활동 공간이 될 샘플실은 청년창업의 든든한 지지기반이 될 것이다.

 

양천, 가방소공인지원센터 지하 공동작업실 전경

구는 직접 운영하는 센터에서 가방 소공인, 가방디자이너, 청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공동작업장 활용 ▲소공인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소공인 네트워크 구축 ▲공동브랜드 및 디자인 연구개발 ▲소공인 판로개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가방소공인지원센터는 소공인의 비용 절감, 생산능력 향상 등을 기반으로 가방제조 산업을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방산업을 도시소공인 사업의 성공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베이프·카시오·프리들…크림, 4월 패션 키워드 ‘S.T.A.G.E.’ 발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4월 한 달간의 사용자 행태 분석을 통해 다섯 가지 패션 트렌드를 묶은 키워드 ‘S.T.A.G.E.’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소비자 검색, 거래, 저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월간 ‘크알리포트’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Z세대 및 젊은 세대 중심의 소비 흐름을 반영했다.크림이 선정.
  2. 현대차 정몽구 재단, 복합위기 시대 대응할 국내 최고 전문가 육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원장 이재승)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시대 속 국제기구 및 INGO 진출을 통해 국제협력을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9기 25명을 선발하여 운영을 시작했다.지난 5월 9일,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OGA 8기 25명, OGA 9기 25명을 ..
  3. LG U+, 국내 최초 콘텐츠 환승 요금제 `프리미엄 환승구독2`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 콘텐츠 환승 요금제인 `프리미엄 환승구독`에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환승구독2(이하 환승구독2)`를 12일 출시했다.`환승구독`은 2023년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콘텐츠 환승 구독 요금제로,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원하는 방송 콘텐츠를 VOD 월정액 상품 하나의 이용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LG유플..
  4.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 3D 정밀도로지도 구축 시동 서울시는 오는 7월 말까지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13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정밀한 운행을 위한 .
  5.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운동하는 서울광장’ 15일부터 시작 서울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체육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
  6. 다음(Daum),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 개편…유권자 맞춤 정보 강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유권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실시간 선거 대응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집페이지에 유권자 참여 기능과 후보자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을 만...
  7. 서울관광재단, 말레이시아를 홀리다…2025 쿠알라룸푸르 서울관광설명회 성료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5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서울관광설명회 `SEOUL MY SOUL in Kuala Lumpur`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양국의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말레이시아의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서울 관광기업 등 서울관광설명회 역대 최대 규모 2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B2B 트래블마트, 서울관광설명회,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