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타깃형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전수조사 시행한다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2-08-25 18:05:30

기사수정
  • ‘세 모녀 사건’ 재발 방지 위해 촘촘하게 대응책 마련...신속 추진
  • 지방세 장기 체납자·단수(斷水) 가구 데이터 활용해 ‘은둔형 위기가구 자체 발굴 시스템’ 구축
  • 민관협력 바탕으로 ‘마을 중심 통합돌봄(돌봄 119)’ 도입 추진

수원시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수원시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을 전수조사하고, ‘은둔형 위기가구 자체 발굴 시스템’을 구축한다.

 

수원시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수원시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을 전수조사하고, `은둔형 위기가구 자체 발굴 시스템`을 구축한다.

수원시는 ‘권선구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촘촘한 대응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민·관이 함께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1년에 2차례 수원시 모든 거주민 거주 환경·생활 실태 조사

 

먼저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수원시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을 조사하는 ‘수원 타깃형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전수조사’를 시행한다.

 

공무원·통장·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위해 가정을 방문할 때 거주 환경, 생활 실태 등을 꼼꼼하게 관찰한 후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동 복지담당자에게 곧바로 연계한다.

 

‘은둔형 위기가구 자체 발굴 시스템’도 구축한다. 세무과와 상수도사업소에서 지방세 장기 체납자·단수(斷水) 가구 데이터를 추출해 각 구 사회복지과에 전송하면, 동 직원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생활 실태를 조사한 후 도움이 필요하면 복지자원을 연계해준다.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한 후 주민등록지와 거주지가 다르면 주민등록을 정리한 후 급여 신청을 해준다.

 

생활업종 종사자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또 가정 방문이 잦은 집배원, 수도·가스검침원, 부동산중개업자, 아파트관리소 직원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위기 가구를 감지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보하면, 동 담당자가 생활 실태를 확인한 후 복지급여 신청을 돕는다. 수원시는 생활업종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맞춤형 급여 안내(복지멤버십) 서비스’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맞춤형 급여 안내 서비스는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신청할 수 있다.

 

복지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자에게는 수급 가능성이 있는 복지사업을 안내하고, 급여 신청을 연계해준다.

 

개인·가구 연령, 가구 구성, 경제 상황을 기준으로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찾아 결혼·출산·육아·질병·연령 등 생애주기별 78개 맞춤형 복지급여를 안내해준다.

 

동 단위로 ‘카카오톡 채널’ 운영해 온라인으로 위기가구 발굴

 

동 단위로 온라인 위기가구 발굴 창구인 ‘카카오톡 채널’도 운영한다. 각 동에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카카오톡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복지정보를 안내하고,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유관 단체원은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용회복위원회, 삼천리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위기가구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관 기관은 고유 업무 영역에서 위기가구를 감지하면 즉각 수원시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대부업체, 세금 체납자, 신규 전입자 등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체납액 독촉고지서 이면과 대부업체 등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을 홍보할 예정이다.

 

동에서 체납자를 상담할 때 복지 제도권 내에 있는 가구는 공적 급여를, 법적 비제도권 있을 가구에는 민간자원서비스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복지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만들어 위기 가구를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며 “향후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마을 중심 통합돌봄(돌봄 119)’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