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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S밸리 2.0` 본격 추진, 관악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구축한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2-08-26 08: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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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성벤처밸리-신림창업밸리 양대 거점으로 '관악S밸리' 사업 성과 두드러져
  • 지역 내 13개의 창업인프라 구축 완료, 2022년까지 16개로 확대 운영
  •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사업 추진 탄력 기대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민선 7기 동안 관악 혁신 경제의 밑그림을 그렸다면 민선 8기에는 ‘관악S밸리 2.0’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과 서울대라는 관악이 가진 지역의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과 손잡고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전면에 내세웠다.

 

`관악S밸리 2.0` 본격 추진 관악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구축한다.

관악구는 창업의 불모지였던 지역을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창업 인프라 시설을 13개 조성하고 전국 기초 자치구 최초 200억 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원천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하고 있다.

 

특히 구는 지난 1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관악S밸리 조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지역으로의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구는 벤처창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산·학·연 협업을 통한 기업 성장을 지원해 AI, 바이오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선정되는 성과는 그동안 우리구가 베드타운에만 머무르고 있던 한계에서 벗어나 우리 관악구도 벤처·창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음을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벤처 창업 기반을 구축하고 민간기관과 우수한 기업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생태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하며 민선 8기 관악의 경제체질 혁신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기업 이전 수요 증가에 따른 관악S밸리의 정책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인 ‘관악 중소벤처진흥원’을 설립해 창업벤처 중소기업에 성장 발판과 혁신성장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관악 중소벤처진흥원’은 관악S밸리 추진에 컨트롤타워로 민간기관의 참여율 및 지속성을 제고하고 창업보육 분야 전문 인력 확보로 벤처·창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관악S밸리의 대내·외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관악S밸리 기업 지원 펀드’ 조성으로 관내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벤처창업기업의 기술 개발상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술컨설팅 지원 사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도 계속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관악S밸리 2.0’ 실현을 위해 대학동 일대 창업지원시설 추가 조성, KT, KB금융지주 대기업과 연계한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민간 주도의 공유오피스 및 벤처기업집적시설 창업 인프라 확충 등을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구청장은 “실리콘밸리나 중관촌처럼 우리 구를 세계적인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관악S밸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민선 8기에도 입주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등 성장 및 지역 안착을 위한 공간, 기술, 투자 등 지원에 박차를 가해 관악구 전체를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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